안녕하세요
에이스맥클라우드입니다.
얼마전에 방문한 생활의달인에 소개된 떡볶이의 달인
부산 빨간떡볶이를 다녀왔습니다.
빨간떡볶이 주소는 우동1로 20번가길4
시장길목이라 주차할곳이 따로 없습니다.
금방 포장해서 나오실꺼면 근처에 깜박이 잠깐 켜두고
들어가서 후딱 포장해서 나오셔야 해요.
사실 이전에 두번 방문했는데
한번은 일요일이라 휴무셨고
일요일 아닌 공휴일에 방문했는데 그때도 임시휴무를...ㅠㅠ
일요일은 휴무시니까 참고하세요
/
지금은 무조건 포장입니다.
달인 선정되시기 전까지는 이렇게 홀을 운영하셨는데
방송타기 전임에도 홀손님 포장손님 일일이 신경쓰기 벅차 보입니다.
그러다가 방송까지 타고나선 도저히 감당이 안되셨나봅니다.
계속 서있으셔야 할것 같아서
힘드실것 같습니다;;
빨간떡볶이 가격은 대충이러합니다
떡볶이 1인분에 2000원이구요
순대가 1인분에 3000원입니다.
순대는 저번에 왔을때 먹어봤는데
특별한건 없지만 쫀득쫀득하게 맛있게 먹었었네요,
그나저나 그러고 보니...
이 달인현판...
2018년 통합 맛의달인 선정으로 뽑히시면서
받으셨던 현판이네요ㅎㅎㅎㅎ
한글도 제대로 못배우고
학교도 못나와서 상 같은건 전혀 모르고 살았는데
이렇게 상을 받게되어서 기뻐하실때
많이 짠했었는데...ㅜㅜ
.저 빨간 양념이
그냥 만들어지는게 아니더군요
오뎅국물이 아닌 아욱으로 우려낸 돼지고기 육수에
설탕이 아닌 대추물로 단맛을 냅니다.
얼핏보면 고요해 보이는 떡볶이지만...
실은 아래서 물이 끓으며 열심히 중탕을 하고 있습니다.
보통 떡볶이들이 철냄비 아래 가스불을 대고 끓이고 있는게 일반적이지만
달인은 이렇게 중탕방식으로 떡볶이를 조리하십니다
딱 봐도
싯~~~~~뻘건게
엄청 매울꺼 같습니다!!!
달인 : "안매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이날은 이대로 포장을 해갑니다.
1인분인데
2000원치고 양이 괜찮습니다.
특히나 만드는 과정이랑 들어가는 재료들 생각하면 더더욱 그래요.
지난번에는 구입 후 바로 차에서 먹었었고
이번에는 이렇게 포장해왔습니다.
2인분 하나랑 1인분 하나
이렇게 두봉다리 사왔고,
2인분짜리는 사실 전날 먹었...ㅋ;;
아! 그리고 떡볶이 포장해가서 데워드실땐
절대 전자렌지 돌리시지 마시고 (떡 딱딱해집니다)
끓는물에 봉지 그대로 넣고
달인처럼 중탕방식으로 데워드세요!!
소스가 점성이 강해서 들고 있으면
뚝 뚝 하고
떨어집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신천이니 할매니 뭐니 하면서
요즘 인기 있는 탕떡볶이 보다는
이렇게 소스 점성이 강한 떡볶이를 선호합니다.
판정단들이 칭찬했던 떡입니다.
떡이 야들야들 쫀득쫀득 아주 그냥
식감이 살아 움직입니다.
근데 저는 속까지 간이 밴건 모르겠습니다.
대신 떡 속에서 날수있는 떡 특유의 향이 없는걸 봐선
이걸 가지고 속까지 간이 배어 들었다고 표현하는거 같네요.
저는 그것보다 이 빨간 양념. 이 빨간 양념이 정말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인위적으로 가극하는 맛이 정말 하나도 없습니다.
먹어 보는 순간 '어?뭐지?' 하고 생각이 들면서
기존의 떡볶이 양념들 맛들에게
'니들은 전부 인위적인 맛'이라면서 일침을 가하는 느낌입니다.
대추물로 단맛을 내서 그런가 진짜 천연 단맛을 냅니다.
1인분에 2천원이면 어찌보면 어디가도 먹을수 있는 흔한 떡볶이 1인분의 가격이지만
달인은 그 가격으로 엄청난 떡볶이를 만들어 대접하고 있었던겁니다.
참고로 3대천왕 우승했던 깡통시장 이가네보다 저는 훨씬 맛있었습니다.
달인 할머니 아프지마시고 오래오래 건강하게
맛있는 떡볶이 만들어어 주셨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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