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에이스맥클라우드입니다.
어제 (1월10일) 창원 뉴코아아울렛 애슐리클래식을 다녀왔다.
일단 나는 디너의 여왕이니 뭐니 하는
맘카페 주부체험단은 아니고
내 돈주고 사먹었다.
맛이야 개개인의 주관이 많이 개입되지만
체험단으로 먹고 칭찬만 하는 블로거보단
맛 리뷰에 있어선 도움이 될꺼다.
시즌 메뉴 치즈멜로우
주방쪽이나
요리 담아둔곳 사진은 없다.
뷔페 특성상 막 퍼가고 나면
엉망으로 담겨있는게 많아서
음식 본연의 맛을 떠나 맛없게 보여서
일부러 안찍었다.
내 첫접시
매콤 치즈 파스타였나?
처음엔 로제파스탄줄 알고 펐는데
옆에 로제가 있더라...=_=
살짝 매운 파스타였고, 맵기는
신라면 먹을 정도면 충분히 먹을수 있다.
한번만 먹음.
이건 친구놈 첫접시
소바도 퍼왔네
예전엔 소바(우동)육수를 온장고 포트에 담아두고
정수기처럼 내려먹게 해주더니
그냥 통에다 담아놨더라.
토스트
치즈맛은 거의 없고 달달함
그리고 바삭한 식감이 좋아서
나는 몇번 더 가져다 먹었음.
소세지 + 감자 + 떡
소떡 어쩌고 였는데
의외로 많이 먹었던 메뉴ㅋ
달달하니 잘 들어갔다.
두번째 접시
크림치즈랑 시금치를 섞은 메뉴인데
이름이 기억이 안난다.
크림치즈맛 보다는 감자?맛이 많이 났다.
느낌이 포토이토 샐러드랑 가까웠음.
트러플 머쉬룸 피자
트러플향이 미미하게 나는데
그걸 떠나서 치즈를 너무 아껴서
치즈가 너무 없더라,
마약피자
이젠 뭐 이랜드퓨드의 상징이 된 메뉴
근데 마약콘옥수수피자는
이때까진 몰랐던 사실을
나중에 알게 되었다.
세번째 접시
허니버터 감자는 전에도 먹어봤던거
소떡 + 치즈멜팅분수
이 치즈멜팅 소스가 의외로 찐해서 그런가
여기 저기 조합해서 먹기 좋았다.
치즈멜팅 소스의 주 맛은 체다치즈였고
맘스터치에 보면 딥치즈버거란 메뉴가 있는데
그 안에 들어가는 체다치즈의 농도와 비슷하다 보면된다,
약간 맹탕같은 치즈가 나올줄 알았는데
의외로 퀄리티 괜찮은(?) 치즈를 재공하고 있어서
좀 놀랐다.
누군가는 먹어보고 이정도 치즈 농도가지고 뭘 놀라냐
이새끼 애슐리한테 돈받고 쓰는거네 라고 생각할수 있지만
최근 애슐리의 단가 줄이기 위한 형편없던 메뉴를 생각하면
9900원으로 내줄수 있는 납득할만한 퀄리티라 생각한다.
친구 세번째 접시
요세 위가 줄어서 많이 못먹겠다는 놈 맞냐?
마약옥수수피자
로제파스타
예전보다 맛이 좀 별론거 같은데
내 입맛이 변해서 그런거겠지?
네번째 접시
마라 어쩌고 볶음
퀸즈에서 먹은거랑 달리
오뎅이 왜이래 많이 들어갔냐?
대신 마라향은 더 강함.
딱 한번 퍼먹기용.
마라 좋아한다고 가득 퍼오지 마시고
조금만 퍼와서 맛 보고
맛있으면 추가로 더 퍼드세요.
친구는 먹어보고 많이 별로라고 했...
토스트 + 치즈분수소스
이래 먹으니 치즈맛이 강해졌네
트러플머쉬룸피자
이런 그래도 소스가 많이 올라가 있어서
하나 더 퍼왔다.
친구 네번째 접시
위가 줄어든 사람 맞음?????
짜장면
라이브누들은 수사에서 하던건데
애슐리 클래식에 들어왔네.
→2019/12/07 - [음식] - [내돈주고 사먹은] 초밥뷔페 수사 후기 SOOSA SUSHI BUFFET REVIEW
한달전 리뷰한거 보면 알겠지만
수사는 재료를 주방에 넣어주면
약식으로나마 조리(...라고 하기도 뭐 하지만)를 해서 주고
애슐리 클래식은
따로 담겨있는 육수를 알아서 부어서 먹음 된다.
라이브누들 코너에는 짜장소스 , 짬뽕소스, 우동육수
이렇게 3개가 준비되어 있다.
짜장면 맛은 GS25 공화춘이랑 맛이 비슷했다.
피자가 새로 나와서 퍼왔다
피자가 새로 나와서 퍼왔다
그리고 지금 말하는
마약콘옥수수피자의 특징
도우가 호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떡 만들때 쓰는 찰떡을 구워서
피자 도우로 썼더라ㅎㅎㅎ
처음엔 몰랐는데 바로 나온 시점에서
조금 두툼한 애를 골라와서 먹어보니
바로 알겠더라 ㅎㅎㅎ
이거 식감도 독특하고 개성있어서 좋았음ㅎㅎㅎ
여섯번재 접시
역시나 빠지지 않는 소떡의 소세지
톷나물밥 + 버섯유산슬
이렇게 먹으면 맛있을줄 알았는데
조합이 별로였다.
톷은 향이 괜찮았고
유산슬은 너무 버섯만 들어 있어서 별로였음
나중에 톷나물밥에 간장만 좀 끼얹어서 한번 더 먹음.
그리고 톷나물밥에 홍합을 너무 아낀건 아쉬운점.
나보다 먼저 퍼와서 먹은 친구놈은
여기에 홍합이 들어 있는지도 모르더라
일곱번째 접시
마지막 접시를 위한 입맛 변경용
초코티라미슈
크림도 많이 들었고
맛도 괜찮은데
좀 차게 보관했으면
더 괜찮았을듯.
너무 달아서 한번 먹고 ㅈㅈ
와플코너에서 퍼 온 생크림
원래 파인애플이 생 파인애플 잘라서 내주는데
신기한게 가공된 파인애플을 내주네?
맛은 잘라서 내주는 파인애플보다 별로였는데
상대적으로 나쁜거지 괜찮았음.
아...그리고
와플코너가 있었는데
반죽이랑 기계가 있어서
바로 만들어 먹을수 있도록 해놨었다.
근데 2대만 기계를 돌리고 있어서 그런가
와플 익히는 시간도 있다보니 기다리는게 싫어서
나는 안먹었다.
들고가는거 보니까 일반 와플 생지보다
얇아 보이던데 맛은 뭐...
일반 와플 맛이겠지.
여덟번째 접시
비쥬얼이 별로라 퍼오기 싫었던 메뉴 위주로 퍼왔다
요거트 + 콘푸라이트 + 잣
건강해지는 맛
떡볶이는 그냥 떡볶이 (오뎅이 없어서 아쉽)
숙주간장쫄면은 달달하니 단짠 맛인데
쫄면치곤 좀 안 쫄쫄한 느낌?
흑마늘 파스타는 의외로 괜찮아서
첫접시 매운치즈 어쩌고 말고 이걸 퍼올껄
아쉬움이 남았던 메뉴.
바질리조또는 늘 그렇지만
밖에서 사먹으면 맛있는데
뷔페서 퍼와서 먹으면 (퍼오기 꺼려지는 비쥬얼)
별로다...
아홉번째 접시
오늘 마지막 접시
망고랑 젤리는 항상 애슐리 마지막에 먹는 메뉴
애슐리 커피는 맛있다
커피 마시며 먹으면
마무리하기 딱 좋다.
짧게 소감을 정리하자면
9900원 내고 먹긴 괜찮았던거 같다.
애슐리 클래식 가격이 평일 종일 9900원이 되었는데
런치 대비 비싸지는 디너 가격을 생각하면 나쁘지 않았다.
사람이 많아서 그런가 (시간대가 좋았음)
좀 복작 거리는 단점이 있지만
음식 회전율이 좋아서
새거같은 음식을 먹을수 있기도 했고.
예전엔 애슐리의 터무니 없는 메뉴들 때문에
상당히 분노의 후기를 많이 썼는데
나름 가격대비 합리적인 메뉴를 자리잡은거 같다.
전에 애슐리를 비롯한 이랜드 푸드를 욕했어도
망해라고 욕하진 않았다.
정신차렸으면 좋겠다는 쓴소리 좀 했는데
조금씩 나아지는것 같아서 더 지켜보고 싶다.
조만간 다른 시즌메뉴가 나올것 같은데
그때 다시 한번 가봐야겠다.
물론 내 돈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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