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에이스맥클라우드입니다.
삼겹살 먹으러 갔다.
나는 고기가 땡겼고
또또는 찌개가 땡겨서
늘~ 가던곳으로 간다.
길냥이 발견
경계가 심해서 멀리서 찍고 감
삼환축산
오늘도 여전히 대기가 있구나...
올 여름에 갔을때 찍은 삼환축산
삼환축산에서 대기는 일상이다.
그냥 늘 있는 현상이라 보면 된다.
삼환축산 연산직영점 주차는
바로 위에 동래세무서를 이용하면 되는데
다만 조건이 있다.
동래세무서 주차장 개방은
오후 6시 이후부터 시작된다.
6시 이전에 주차한다고 딱히 제재하고 그런건 아닌데
실제로 세무서에 민원을 보러 온 사람들이
불편을 겪을수도 있다.
참고로 영업 시작 시간이 4시부터.
대기가 있으니 당연 자리도 만석
이모님들은 친절하심
살가운 느낌은 없지만
그래도 친절하심
삼환축산 메뉴 가격
가장 큰 장점이 바로 가격이다.
숙성 생삼겹이 100g 2990원
다만 첫 주문시 500g이 기본이고
두번째 주문부터는 200g씩 주문 가능하다.
우리는 한근(600g)을 주문했는데 18000원이다.
(숯값 3000원을 더하면 21000원)
기본적으로 세팅되는 찍먹장들
난 소금에만 찍어 먹는다.
몇몇 반찬은 좀 집어 먹다 찍은 사진
셀프코너가 따로 있어서
먹고 싶으면 맘껏 퍼먹어도 된다.
파무침
이건 이모님한테 더 달라 하면 더 주신다.
이렇게 스뎅 그릇째 내어주니
부족함 없이 먹을수 있을 것이다.
숙성생삼겹 600g
한덩어리 100g이고
600g이니 여섯덩이가 나왔다.
예전에 식욕 정점 찍을때 1키로 까지 먹어 봤다.
그때 서빙하던 이모님이 좀 놀라셨...;;
삼환축산 원산지
삼환축산 원산지는 따로 표기되어 있는데
생삼겹살 산지가 캐나다산, 이베리코, 국내산
이렇게 3개나 적혀있다.
신기하게도 삼겹살 하나에
북미 + 유럽 + 아시아 3개를 다 표기되어 있다.
(그래도 되나?)
다른 지점 원산지 표기를 보니
캐나다산 하나로만 표기해놓은거 보면
아마도 대부분 캐나다산 돼지고기이지 않나 생각된다.
한돈 특수부위는 국내산
한우 모듬 세트는 국내산 암소
참갈비살은 미국산, 호주산
수제돼지갈비는 국내산이니
본인이 먹는 음식이
산지가 어디껀지는 알고 먹자.
숯값이 테이블당 3000원
천연 야자탄을 사용하는데
이런 그릴에선 딱히 숯향 같은걸
기대하긴 어렵다.
그리고 고기가 덩어리로 나오기 때문에
굽는 요령을 알아두면 좋다.
1.인원 x2의 갯수로 덩어리를 올리는게 좋다.(2명은 4개)
2. 가운데로 모아놓고 뒤적거리지 말고 연기가 많이 올라올때 까지 확 익힌다.
3.그러곤 반대면으로 딱 한번 뒤집으면 된다.
4. 똑같이 연기가 막 올라올 시점부터....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면 된다.
야자탄이라 고기가 확 타고 그러진 않는다.
그리고 덩어리 고기의 경우는 어짜피 덩어리 익힌면은
옆면이 되기 때문에 조금 바싹 익히는게 좋고
그렇게 익혀서 자르면 겉바속촉이 된다.
이건 6덩이를 다 구운거다
위에 방법대로라면 네덩이를 굽는게 맞으나
우리는 좀 먹는게 빠르고
여섯덩이 정도는 충분히 관리가 가능한 스킬을 터득했기에
여섯덩이 다 때려 올려서 굽는다.
이때부턴 익었다 싶은건 바로 바로 옆으로 재끼고 먹어주고,
덜 익은건 잴 위로 올려놓고 먹는 동안에 굽는 작업을 빠릿하게 해줘야 한다.
고기는 연속성이다
그 흐름이 끊기고 마가 끼면
그 입맛과 식욕이 유지가 안된다.
좀 두툼하게 잘랐나 싶기도 할꺼다.
이건 개인차가 있을수 있겠지만 저정도 두께에서
'좀 질긴거 같다' 라고 판단할수 있는 경계선 바로 앞에서
'씹는 맛이 좋다' 의 식감 유지하고 있다.
특히나 여기 삼환축산의 숙성 생삼겹을 좋아하는 이유가
100g 2990원자리 수입 삼겹살에서 육즙이 나온다는거다.
이 육즙의 느낌은 여기 처음왔을때 접하곤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다.
똑같은 수입산 덩어리 삼겹을 파는
무한리필 프렌차이즈와는 선을 긋는
가장 핵심 포인라 생각한다.
고기가 좀 니글니글할땐 이렇게 쌈을 싸먹어보자
삼환축산 연산직영점에 온 이유
원래 출발 위치가 삼환축산산직영점 보다 삼환축산 화명점이 더 가까웠음에도
우리는 연산직영점을 찾아 왔는 이유가 바로 이거 때문이다.
고기보소
단돈 5000원에
2~3인분용 찌개 냄비에
고기가 푸짐하게 들어간
김치찌개를 먹을수가 있다.
김치찌개는 연산직영점 단독 메뉴이고
다른 지점은은 다른 메뉴를 하고있다.
습기 자비 좀;;;
들어있는 고기에 잡내 하나 없고
푹~ 고아서 그런가 보들보들하니
아주 부드럽게 씹힌다.
삼환축산에 가장 처음 왔을땐 얼큰해장라면을 먹었고
그 다음엔 된장찌개 한번
그 후론 계속 김치찌개만 먹고 있다
이렇게 노릇노릇 잘 익은 삼겹살과
김치찌개를 함께 먹으면 정말 행복하다.
다만 아쉬운게 있다면
공기밥이 1000원이 아닌 1500원임에도
밥이 그리 많지가 않다...
개인적인 삼환축산 가장 불만인점이 되겠네-_-
후기 정리 전에 먼저 말씀 드리자면
난 음식 포스팅에서 검색이 잘되서 유입을 높이는 키워드인
'맛집'이란 단어를 쓰지 않는다.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계속 그러고 있다.
블로그 시작하고 거의 10년 넘께 지켜오고 있는 신조
내 생각이랑 똑같다
백종원씨 본인도 본인이 운영하는 프렌차이즈인
홍콩반점이나 한신포차에 맛집이란 타이틀을 달고
포스팅 된 글을 보면 우스울듯.
삼환축산이 프렌차이즈였음 암만 맛있어도
맛집이란 생각은 안든다.
근데 삼환축산은 프렌차이즈가 아니기에 (분점으로 운영)
삼환축산 정도면 삼겹살 업계에선
가성비 좋은 맛집으로 불러도 되지 않나 생각된다.
만일 부산에 지인이 왔는데
삼겹살이 먹고 싶다면
나는 무조건 삼환축산으로 대려갈것이다.
그리고 글 읽었음 그냥 가지 말고
아래 공감 한번씩은 누르고 가라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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