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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문현동 곱창골목에 칠성식당에서 곱창먹고 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에이스맥클라우드 입니다.

간만에 

정말 간만에

문현동 곱창골목에 왔습니다ㅎㅎ

근처에 볼일이 있어서 왔다가

문현동까지 와서 그냥 가기 그래서 들렀네요ㅎㅎ




날이 선선함에도

월요일이라서 그런가?

아직 이른 시간이라 한참 달릴때라 생각했는데

곱창골목 가게들 전부 의외로 한산하더군요.



저희는 칠성식당 본점으로 왔습니다.

본점도 널널하네요...

가게 이름은 칠성식당인데 

다들 문현동 칠성곱창이라 하더군요.

원래 백년곱창에 갈랬는데

칠성이랑 비교해서 

손님많은곳에 가자고 했던게

그나마 칠성식당 본점에 손님이 좀 있어서 

이곳으로 왔습니다.


칠성곱창 본점 위치입니다

네비에 문현곱창골목 검색하시면

골목 안까지 안내해줄꺼에요.

근처에 주차장도 제공합니다.



칠성식당이 영화 친구의 촬영장소로 사용된 곳이라고 하는데...

아마도...

준석이가 감옥갔다가 나와서 

상택이랑 도로에서 반자운 재회를 한 후,

다음컷에 고기먹는 장면 나오는데 거기인듯하네요.


 여기인듯 싶은데 ..

싸인이나 스틸컷같은거 안걸려 있는거 보면 

아닌거 같기도 하고....



이래 보니 주방도 보이고 

스틸컷에 느낌이 나는게 맞는거 같기도 하고..ㅋㅋ



매장은 제법 옛느낌이 많이납니다.

아마도 이 느낌 때문에라도

여길 찾는 사람들이 많은듯?



개인적으론 이런 느낌 좋아합니다.

근데 비위생이랑 올드스쿨 감성이랑

혼돈 하시면 안됩니다.



옆에 걸려있는 사진들 보면

바랠대로 바랬네요.

이쯤되면 가게 느낌상 일부러 안바꾸고 계신듯 합니다.



칠성식당 메뉴입니다.

좀 의외였던게

곱창을 국내산을 쓰더군요.

요즘은 보통 수입산 많이 쓰는데.




칠성식당만 그런가 모르겠는데

여기는 기본이 3인분입니다.

무조건 3인분 시켜야해요.

혼자 1인분 먹을라고 7천원 들고오면 못먹습니다(?)



기본 세팅입니다.

파무침

양념장

동치미국물

(...인줄 알았는데 치킨무더군요ㅋㅋㅋ국물이 치킨무 국물ㅋㅋㅋㅋㅋ)

옆에있는 솜땀같이 생긴것도 무에요.



그릇 하나 하나가 디게 레트로합니다.



아마도 약간의 초벌이 된 듯 합니다.

그걸 불판위에 바로 부어주세요.



이걸 열심히 휘저어줘야합니다.

잠깐만 농땡이 부리면

타버리기 때문에 

열심히 휘저어 주세요.



한 5분정도만 휘저어주시면 

이모님이 오셔서 먹어도 된다고 말씀해주세요.



이렇게 안타도록 사이드로 밀어주십니다.




100% 곱창만 나오는게 아니고

곱창+막창+간+버섯 섞여서 나옵니다.

근데 카메라 설정을 잘못 잡았는가

너무 어둡게 나왔네요...



영상은 맛있께 잘 찍혔는데...;;

영상보시면 침샘 폭발하실껍니다.


어짜피 술마실려고 간게 아니고 

오랜만에 문현동에 온김에 곱창 맛이나 보고 가자고 해서 

곱창만 후딱먹고 일어났습니다.

사람없을때 오니까 좋네요.


좀 잼난게 카드로 결제 할려고 하니 

할머니께서 당황을 하시더군요.

그러더니 다른 할머니를 부르셔서 

"니가 좀 해봐라" 하시는겁니다.

그래서 그 할머니서 이래 저래 만지길래

또또가 제가 해볼까요 하니까 

할머니께서 괜찮다면서 좀 있다가 카드를 긋더군요.

근데 전화선인가 랜선이 빠져 있다고 

결제가 안되는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빼놓은건지 

빠진건지 모르겠지만

웃겨서 현금 드리고 왔습니다.

혹시 다른분들도 가시게 되면 

확인해보세요ㅋㅋㅋ

나도 담에 가면 다시 확인해봐야지


썸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