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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

TV팔고 구매한 벤큐 27인치 모니터 EW2750ZL 개봉기 후기 소감 장정 단점입니다


안녕하세요 

에이스맥클라우드 입니다 :D

최근에 티비를 팔고 모니터로 갈아타게 되었습니다.

방 크기에 비해서 티비가 크니까 빔프로젝터의 역할이 애매모하게 되어

티비를 정리하게 되었네요ㅎㅎ

서두에 말씀드리지만 저는 전문 IT 블로거가 아닙니다.

걍 후기 열심히 찾아서 제 돈주고 구매한거 소감 쓰는거에요. 



워낙 인기가 좋아서 27인치 모니터 제품중에 가성비 인정받는

벤큐 EW2750ZL  입니다.

처음엔 21:9로 갈까 생각도 했는데 

티비로 사용 해야하는 목적이 커서 깔끔하게 포기했습니다.


ㅇㅇㅇㅇ

EW2750ZL의 장점은 바로 논글레어 패널을 쓰고 있다는 겁니다.

요즘 티비는 대부분 글레어로 나와서 번들번들 거리죠.

글레어 패널은 어두운 공간에서 보시면 좀 더 화질을 화사하게 보여준다는 장점이 있지만

밝은곳에서 보다 보면 화면속에 오징어가 비쳐서 깜짝깜짝 놀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앗! 시발 오징어!"

저희집 거실 티비가 엘지 47인치 모델인데 7년전에 샀거든요.

논글레어라서 거실에서 보기 너무 좋습니다.

비침이 적어 상대적으로 눈도 편합니다.

제로배젤이라 화면이 좀 더 커보인다는 장점과 몰입도가 높아요.

베젤이 굵고 번쩍 거리면 

화면의 경계선이 정해져서 상대적으로 작게 느껴집니다

따로 공구가 필요 없이 조립 가능하도록 

세팅되어 있습니다.

조립난이도는 초등1학년이 메칸더브이를 설명서 없이 

조립 가능할 정도로 간단 단순합니다

동전으로도 조립 가능합니다.

10원 짜리가 나설 필요도 없네요.

우리집 1원짜리가 나서서 처리해줍니다.

쏼라쏼라 ㅎㅎ

전 이런거 잘 몰라요.

전문 IT 블로거도 아니고 ㅎㅎㅎ

전 문과출신이거든요

벤큐 EW2750ZL 입력단자는 이렇게 세로로 나열되어 있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배열입니다. 

연결이 쉽다는 장점에 비해 돌려쓰거나 할땐 조금 지저분합니다.

참고로 뒤에 비닐은 띠지 않았어요.

1년 있다가 띨꺼에요.

HDMI단자 2개 지원

소리 아웃 소리 인 단자 하나씩

그리고 전원단자

스피커가 있다 보니

소리 인 단자도 지원 하는군요

틸트는 뒤로 젖히면 

이정도 거만하지구요

앞으로 숙이면 

요만큼 겸손해집니다.

겸손한 각도에 비해선 

상대적으로 거만한 모니터네요.

조작 인터페이스는 여기 후면에 버튼 6개로 조작을 합니다.

전원버튼 제외하고 아무 버튼이나 누르면 

이렇게 팝업창이 뜹니다.

그럼 후면에 있는 버튼에 맞춰 누르시면 되요.

사실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초반에 많이 헤맸습니다.

그리고 불편했어요.

아마도 티비 리모콘으로 만저던게 익숙해서 그런걸지도 모르겠네요.


셋탑박스 물려서 유튜브를 돌려봤습니다.

잘나오네요 ㅎㅎ

곤니찌와

키노시타유우카뎃쓰! 쿄우와네~


시야각은 좋았습니다.

색이 심하게 바래거나 그런점은 없습니다.

앞에다 두고 보는 모니터라는 특성에 비춰봤을땐

시야각은 굉장히 만족했습니다.


명암비를 보기 위해서

어두운 장면이 많이 나오는

영화 '엘리시움'을 돌려봤는데

VA패널인 만큼 상당히 만족스럽네요.

인터스텔라도 돌려보고 

퍼시픽림도 돌려보고

ㅎㅎㅎㅎ


간만에 플스4도 물려서 돌렸습니다


잔상이 남지 않을까 조금 신경쓰였는데

전혀 무리 없네요.

공도 잔상없이 부드럽게 잘 날라가구요ㅎㅎ

FPS 게임은 없어서 못돌려봤네요 ㅎㅎㅎ

사실 FPS는 안해서 크게 상관없습니다.

벤큐 EW2750ZL 모델에 적용된 AMVA+패널은 

잔상을 잡기위해 개선된 모델이라 합니다.

사실 다른 비교대상 모니터가 없어서 이게 크게 개선된건지 모르겠어요.

다만 제가 지금 사용하는 환경에선 당장 불편한게 없다는건 확실합니다.

사진의 떨림은 제가 사진 찍을때 셔터스피드를 

신경안쓰고 찍어서 그래요


언차티드4도 돌려봤습니다.

처음에 암부 표현이 별로라서 

조금 찾아보니 

플스4 설정에 HDR 레인지를 전체로 설정을 바꿔라고 하더군요.

그렇게 했더니 암부 표현이 확 살아났습니다.

그리고 모니터 메뉴에서 

Picture advanced->HDMI RGB range를 0-255로 바꿔주니 

확실히 더 좋아졌습니다.

플스4 콘솔 쓰시는 분은 이 부분 좀 손 보시는거 추천드립니다.

셋탑박스를 통해서 보는 지상파 화질은 굉장히 맘에 들었습니다.

찍고 보니 언론도 아닌 엠병신을 찍었네요;;;

모니터 화면을 카메라로 찍는 요령이 없어서 

좋은 화질로 못보여 드려 죄송합니다.


티비로 쓰기에 참 좋네요

잘나와요 ㅎㅎ

여러 모드가 있었는데 

저는 시네마 모드가 가장 색감이 좋았어요.


다른 전문 IT블로거님들은 감마값이 어쩌고

세팅값이 어쩌고

캘리브레이션이 어쩌고 하면서

전문적으로 분석해주시던데

전 다시 말씀드리지만 문과출신입니다.


셋탑박스 쓰시는 분들은 

굳이 돈 더 주고 튜너 달린 TV겸용 모니터 살 필요가 없어요.

다만 자체 스피커가 워낙 허접해서 소리 중요시 하시는 분들은 

우퍼달린 컴터 스피커 하나 달아주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EW2750ZL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적어보겠습니다.


장점

1. 논글레어 패널이라 비침이 적다

2. 아이케어니 프리플리커니 블루라이트 차단 모드니 하면서 눈 보호 기능이 잘되어있다.

3. VA패널이랑 명암비가 좋고 VA패널임에도 잔상 제거가 잘이루어져있다.

4. 시야각도 우수하고 틸트도 된다

5. 제로베젤이다

6. 개인의 차이지만 내가 보기엔 색감이 매우 우수하고 맘에든다




단점 

1. 있으나 마나 한 스피커(...지만 없는것 보다 낫다고 생각합니다)

2. 다소 불편한 조작 인터페이스. 아직 HDMI 단자 변환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3. 세로로 된 아스트랄 한 인풋단자들. 뒷면을 돌려보면 상대적으로 너저분에 보임



이정도 되는데 솔직히 모니터란게 빛샘이나 불량화소 같은 뽑기운도 크게 작용합니다.

저는 운이 좋았던거 같아요.

27인치 모니터나 TV모니터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긍정적으로 고려해보시는것도 좋을겁니다.

왜냐면 전 제 돈주고 사쓰면서 쓰는 후기라서 솔직하게 적은거 거든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