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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초량1941 갔다가 자리 없어서 초량845 다녀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에이스맥클라우드입니다.

오늘은 며칠전 다녀온 초량1941 얘기를 해볼까 해요.

사실 두달전엔가 왔다가 주차할곳이 없어서 기다리다가 

그냥 빠꾸해서 나온 초량1941이었는데 

이날은 성공했네요.











반쪽짜리 성공이었습니다만...





초량1941의 위치입니다.

참고로 초량1941 휴무는 월요일이랑 화요일이에요.

차로 찾아오실려면 네비에다가 초량1941 검색하면 상호명 뜹니다.

차로 오시면 뜬금없이 유턴급 좌회전 안내를 받게 되더라도 당황하지 마세요.

버스 타고도 많이들 오시더군요...





행여나 밑에서 부터 걸어서는 오실생각 하지 마세요.

엄청난 언덕입니다.














올라오다 기절






초량1941에 오면 많이들 찍는 인증샷입니다.

또또도 한장 남겼네요



날씨가 어마무시하게 좋은데 

어마무시하게 더워서 

빨리 안으로 들어가야해요



다른건 모르겠는데 

DSLR카메라는 반입이 안되는건 왜그런거지?












전 미러리슨데 상관없죠?

DSLR이 아니에요












미러리스도 안되서 기절







음...

초량1941은 이미 만석이라서 저희는 안에 둘러만 보고 

입장할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는수 없이 초량845로 이동했어요.



바로 옆에 있습니다ㅎㅎㅎ



허름한게 공장같이 생겼네??

라고 생각하셨다면 

그것은 경기도 오산!!!







...이아니고 정확했습니다.

폐공장을 리모델링 했다고 하네요




올레

노키즈존!!!



잡업복 입고 

안전모 착용하고 들어가야 할것 같아요.




들어가자 말자 느낀게

탁 트힌 개방감과

높은 천고가 

굉장히 시원하다였습니다.





처음에 

열흡수가 강한 철골 구조에다가

통유리에 이렇게 천고가 높으면 

지금 날씨에선 냉방을 하더라도 

별로 안시원할꺼라 생각했는데 

일조량을 직빵으로 안맞아서 그런가

시원하게 유지가 되더군요ㅎㅎㅎ









요즘은 카페가면 단열이나 냉방쪽을 유심히 보고 있습니다.



오히려 저희는 초량1941보다 845가 훨씬 더 맘에 들었어요

거긴 너무 좁게 다닥다닥 붙어서 

아기자기하지만 

답답한 느낌이 들었거든요.



소품들은 딱히 일관성은 못느꼈습니다.



초량845 가격표입니다.

저는 초량제라떼 주문했구요(아무래도 이름이 들어간거 보면 시그니쳐인듯)

또또는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습니다



오픈키친이라서 내 음료 만드는거

눈 후벼뜨고 구경하기 좋아요




막걸리도 팔더군요ㅎㅎㅎ



처음엔 창가쪽에 앉을려고 했으나

창가 테이블이 창문밖을 향하지 않고

마주보는 좌석으로 되어 있어서 

2층쪽으로 올라왔습니다.



창가쪽에 앉았을때 뷰는 

대략 이런느낌이에요



창가에서 쳐다보는 2층입니다.

2층 저기 앉으면 

내려다 보는 맛이 있습니다ㅋ



물레방아틀인가?

드라마 허준이나 장금이같은거 보면 나오는거 같은데

뭔진 잘 모르겠습니다.

뜬금없는 소품이네요.

옆에 물은 공짜에요.

벌컥벌컥 마시셔도 됩니다.




오...

뭔가 곤장이라도 후려쳐야 할것같은 느낌의

메뉴판이네요



초량845는 식사도 가능하더군요.

소반봄 키친으로 운영하고 있었고

주방이 따로 있었습니다.

정식은...음...

먹어보진 않았지만

구성만 보면 가격대비 비싼 느낌이네요.

정식에 젤리가 왜 들어가는지...



거기다 미역줄기 반찬은 호불호가 많이 나뉘는 반찬이라서ㅋㅋㅋ



초량1945 전반적인 맵입니다.

옆에 보니까 언덕 깎아서 뭐 또 건물 만들고 있던데

그것도 여기 작품인지 모르겠습니다만

맞다면 아마도 굉장히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듯 합니다.



건물의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공장)

인테리어

(1)



건물의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공장)

인테리어

(2)



건물의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공장)

인테리어

(3)



건물의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공장)

인테리어

(4)



건물의 이미지에 잘 어울리는 

인테리어에 씌인 

귀신을 잘 쫓을것 같은 인테리어



진동벨이 

으아아앙앙항항아아아항ㅇ

하고 울리면 

냉큼가서 주문한 메뉴 가져오심 됩니다.



초량1941


또또의 아메리카노

가격 5000원


초량845


제 초량제라떼

가격 7000원



총 만2천원 구성 되겠습니다.



제 라떼 아래엔 젤리같은게 깔려 있는데 

메뉴 내주시는 분이 같이 먹으면 맛있다고 하더군요.



라떼 위에 과자는 쪼개서 

같이 나온 아이스크림을 발라 먹습니다.

과자가 일반 과자가 아니더군요.




이길은 화장실로 내려가는 길 입니다.



그리고 이 길은 덕화명란이대명과와도 이어져요.




또또 말로는 

여자 화장실이 굉장히 느낌있다고 하더군요.



비밀통로입니다.

제가 발견했어요.



이 통로 통해 나가면 초량 1941과 만납니다.

그니까 이 통로길은

초량845와 초량1941을 이어주는 

땅굴 비슷한거라 보시면 되요.



이대명과



과자를 팔고 있습니다.




느낌있네요






직원분이 한분 계신데 뻘쭘하게 인사하고 

뻘쭘하게 사진찍고 

뻘쭘하게 나왔습니다...



덕화명란 스토어



여긴 무슨 일본느낌 나네요

명란은 우리나라껀데 

일본이 워낙 많이 먹다보니

어째 일본음식이 된 느낌?




와...

명란을 무슨 투게더처럼 냉장고에 넣어놓고 팝니다.

엄청 있어보여요



명란 좋아하는 일본 관광객들 오면 

많이 사갈것 같습니다.



무슨 기름도 팔도 있던데

가격표랑 제품 디피해놓은게

아기자기하고 이뻣어요










다시2층으로...






소반봄 키친입니다.

안에서 쿵치기쿵착 요리를 하고 계십니다.

다먹은 식기를 들고오니 

직원분이 언능 뛰어나와서 

감사합니다 하고 받아가는 모습이 

보기좋았습니다.



소반봄에서 판매중인 저린음식



소반봄 판매중인 반찬 가격이에요.

따로 판매할 정도면 

맛에 자신이 있다는 이야긴데...








이러니 아까전 소반봄 정식이 맛보고 싶어지네요



오...

8년숙성...

그것도 친정엄마가 담그신....

#8년숙성

#친정엄마

이 두 키워드에서 굉장한 신뢰감이 뿜어져 나오네요







저희는 이렇게 두시간정도 삐대다 나갔습니다.








초량845 앞에 있던 초냥이 입니다.

제가 방금 이름 지음 

ㅇㅇ



초냥이랑 친해지기 위해 차에 놔뒀던 냥냥간식을 가져왔어요.

바로 맥여 줄랬는데 

너무 경계해서 바닥에 좀 짜줬네요



슬슬 경계를 풀더니



와서 먹더라구요ㅎㅎ

만지는건 택도 없었어요.

이렇게 간식주고 있니까

초량845 직원분이 나와서 

걔 문다고 조심해라고 하시더라구요.

주의를 하면서도 비싼 간식 주는데 한번 만져주게 해주지 않을까 하고 접근했는데 

결국 냥냥펀치에 당했습니다....ㅜㅜ

여러분도 조심하세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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