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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부산 낭만카페35선] 오후의홍차 / 카페 FRAME 후기(주차정보 + 낮과밤 비교)



안녕하세요

에이스맥클라우드입니다.









부산 민락동에 오후의 홍차라고 분위기 좋은 

카페가 있다고 해서 거길 찾아갔습니다.

사진은 시간의순이 아니라

의식의 흐름순으로 정렬하고 내용을 남깁니다.


(사진은 나갈때 찍은거라서 어두워요)


광안리나 수변공원 갔을때 

맨날 지나가는길에 있어서 깜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후의홍차 주차는 타워주차입니다.

카페 이용하면 한시간반 무료주차입니다.

(그 이후 30분 1000원)


오후의홍차는 수영구 민락동에 위치하고 있는데 

여기가 참 애매한게 

광안리와 해운대 딱 중간에 걸쳐 있어서 

광안리 카페로 봐야할지

해운대 카페로 봐야할지 애매하더군요.

접근성은 광안리랑 가깝더군요.

개인적으로 수변공원 들렀다가 항상 지나가던 길이라서 

광안리로 쳐주고 싶...



여기 건물 1층과 2층은 카페 FRAME이구요

3층은 공실

4층은 오후의 홍차

5층이 테라스입니다.

우리는 옆에 엘레베이터를 타고 4층으로 올라갑니다.

4층에서 홍차 하나와 아이스아메 한잔을 주문 합니다.

근데 제가 먹으려는 홍차가 품절이더군요.

그래서 홍차 대신 카페라떼를 주문합니다.


그런데 4층 여기는 홍차 전문점이라서 

루프탑을 이용하려면 홍차 하나를 꼭 주문해야 이용 가능하답니다.









으잉?!?!



홍차를 안마시겠다는것도 아니고 

먹고싶은 홍차가 없는데 어쩌라고...

그렇다고 먹고싶지도 않은 홍차를 억지로 먹어야 하나...;;





그래서 1층카페 FRAME으로 다시 내려갑니다.

거기서

아이스아메 1잔 

아이스카페모카 1잔 

이렇게 주문을 합니다.

카페 FRAME에서 주문해도

루프탑 이용이 가능해요.




1.주문한 커피를 받아서 

2.엘레베이터를 타고 4층을 가서

3.계단을 타고 

4.테라스로 올라가면 됩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








참 쉽죠?





저희도 올라가서 자리를 잡았네요



페브릭이라서 그나마 쿠션이 있고 편했습니다.

근데 오래는 못앉아 있겠더군요.



루프탑은 테이크아웃으로 간주되어서

여기는 일회용컵을 줍니다(?)

그리고 빵이나 디저트류는 루프탑에서 드실수가 없어요.

아마도 뿌시래기같은거 흘리면 

광안리 갈매기들이 귀신같이 날아와서 

쳐묵하고 똥싸고 튀는등의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인듯하네요.

그래서 그런가 루프탑은 아주 쾌적하고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 있었습니다.



음...

알바가 수전증이 있나?



아님 초콜렛으로 쥐불놀이라도 한건가?



그래도 나름 7000원짜린데....;;





루프탑엔 의자종류가 다양합니다.

제가 앉은 페브릭도 있고

보시는것처럼 플라스틱도 있구요

여름나무느낌의(?) 의자도 있습니다.






앞의 여름나무느낌(?) 의자는 잠깐 앉아봤는데

불편하더군요.

사진의 저분들도 사진만 잠깐 찍고 다른곳으로 옮기셨습니다.




저는 뷰가 좋다고 얘기를 들었는데 

솔찍히 말해서 

글쎄요...

였습니다.

바다도 파도 없이 그냥 조용하구요

앉아 있으면 실제 눈에 들어오는 시야는

앞에 높은 건물들 밖에 없어요.

오히려 저기 건물에 사는 사람들이 

이 건물을 밤에 봤을때 눈이 즐거울듯 합니다. 

원래는 한시간반 딱 누리다 나올려고 했지만 

건물들 불 들어오면 좀 더 야경이 이쁠까봐 

어두워질때까지 뻐팅기고 삐대봅니다.



또또1



또또2



루프탑에 또 루프가 있어서 개방감에 손실이 큰게 단점이네요.








날이 어두워지니 뚜껑이 열립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와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만 신기해서 쳐다보는줄 알았는데

옆에 다른 팀들도 우와 하고 입벌리고 쳐다고보고 있어서

부끄럽지 않았습니다.




뚜껑이 열린 오후의홍차 루프탑되시겠...

아니다...

카페 FRAME 루프탑되시겠네요.

확실히 개방감이 훨씬 좋아졌습니다.

날씨 맑은때도 잠깐은 열려 있음 좋을것 같네요.



날이 어두워지고 무드등이 들어오니 이쁘네요



하지만 기대했던

뷰는 별로입니다.

루프탑 야간뷰의 아름다움은 

건너편 다세대주택과 사무실에 살고계신 분들이 

얼마나 거실에 불을 켜주냐에 따라 달라질듯합니다.



카페 FRAME 루프탑에서 

사진이 가장 이쁘게 나오는 

포토존입니다.

여기서 인증샷 많이들 찍으시더군요.



여기도 야간뷰는 그냥 그래요.

야간뷰가 보고싶으면 

차라리 광안대교가 빤짝빤짝거리는

광안리쪽 카페 가시는게 훨씬 이쁠듯합니다.



야간뷰까지 다 봤으니 이제 내려갑니다.



저녁되니까 오후의홍차 분위기 좋네요

아늑한게...



옆집은 무슨 가겐가 모르겠는데 저기 좀 괜찮네요

다음에 저기 한번 가보겠습니다.


주차장에서 차 빼면서 기다리다 발견한건데

이 건물이 건축상을 받은 건물이더군요.

이래보니까 

여기 건물의 아름다움을 가장 최대한 누리는 사람은

여기 건물을 이용하는 사람이 아니었네요



건너편 더팰리스 오피스텔에 사시는 분들어있습니다.

저는 솔직히 

홍차가 미친듯이 먹고싶지 않은 이상은 

재방문 의사는 없습니다.

푸틴형이 홍차 먹자고 하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