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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017방콕자유여행] 방콕밤문화 애프터클럽 스크래치독편 -1-




방콕 다녀온거...

아무래도 클럽편 부터 정리하는게 맞는거 같네요.

아무래도 큰 줄기부터 써야 마무리가 될것 같습니다.



방콕은 밤문화가 발달된 곳이죠.



흔히 영업시간 때문에 1부클럽 2부클럽(애프터클럽)

이렇게 나눠지는데 

루트66이랑 오닉스가 있는 

RCA거리 1부 클럽서 놀다가 

2부로 택시타고 많이 넘어가요.


첫 이야기는 스크래치독 부터 해볼께요



1. 스크래치독 



RCA에서 스크래치독으로 이동할 때는 신중하게 생각하셔야 합니다.

시간도 시간이고 거리도 있고 택시비도 택시비고...

택시로 24분 거리니까 메타켜고 달리면 100바트 안짝인데 흥정으로 가면 200바트 부를겁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수요보다 공급이 항상 많은 곳이기 때문에

네 다음 택시 (네다택) 하시면 됩니다.


스크래치독입니다.


애프터클럽으로 한국 남자들에게 유명한 곳 입니다.

방콕에서 조국이 그리우면 스크래치독으로 오세요.

오닉스나 루트66이 새벽2시가 되면 끝나기 때문에 늦은 시간에 많이 넘어와요.

처음엔 호텔 앞에 내려주길래 잘못온줄 알았어요.

알고보니 HOTEL WINDSOR SUITES 안에서 몰래 운영하는 클럽이더군요

정문을 통해서 안쪽으로 주우우우욱 들어가면 쿵짝쿵짝 거리는 소리 들릴겁니다.




입구쪽에서 입장료 내거나 키핑한 술 찾으면 이렇게 귀욤한 도장을 찍어줘요.

여기서도 입구쪽에서 몸검색을 합니다.

주류반입에 굉장히 민감한거 같습니다.


여권은 사진으로도 가능하구요.

제가 알기론 반바지나 슬리퍼는 복장제한을 한다고 들었는데

반바지는 상관없었구요

일본애들 카오산로드 쪼리 신고 있는거 보이던데

요즘은 딱히 그런 제재가 없는거 같습니다.


입장료 400바트에 주류권(...이라고 해봤자 맥주)

정말 하루 간단하게 놀꺼면 이게 맞긴한데...


2명이나 4명정도 가시면 

그냥 블랙라벨 2300바트짜리 시켜놓고 노는게 더 나은거 같아요.

남으면 키핑도 됩니다.

저희는 블랙라벨 키핑해놓고 3일 놀았습니다.


양주 한병 샀다고 2300바트로 끝나는게 아닙니다.

양주에 맞는 차림비가 드는데 

얼음이 50바튼가 100바튼가 그렇고

소다(그냥 탄산수)가 100바트

콜라가 200바트

레드불 박카스병이 200바튼가 그랬어요

참고로 레드불박카스가 편의점 가니까 10바트 하더군요....














입구쪽에서 반입물품 극도로 확인하는 이유가 있었구나...






디제잉 부스 뒷자리 입니다.

늦게오니까 자리가 없네요.

너무 정신없습니다.


춤추면서 홀짝 홀짝 마시다 보면 

웨이터들이 후레시 들고 다니면서 

남은 음료나 술같은거 자꾸 따라 줍니다.

친절하고 서비스정신 투철한게 아니고

계속 짜잘한거 시키도록 만드는거죠 ㅎㅎ


레드불이나 콜라같은거 계속 시키시면 

나중에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사태가 일어나니 주의 하셔야 합니다.


그래도 한국보다 양주가 싸서 좋아요

가짜양주 걱정도 없는데

그래 마시고 놀아도 다음날 숙취가 한번도 없었습니다.

정말 깔끔했어요ㅎㅎ


시설은 오닉스나 루트66에 비교하면 굉장히 후달립니다.

지하 홀 하나 빌려서 대충 장사하는 느낌입니다.

스테이지 자체가 따로 없습니다. 

그냥 다 테이블입니다.


사진에 순서가 없습니다.

이건 새벽4시 파장하고 나갈때 사진이에요.

오른쪽이 디제잉부스고

지금 보시는게 스테이지에요.

스테이지는 테이블로 가득하고 

거기에 삼삼오오 둘러 앉아서 서서 그냥 몸만 쿰척쿰척 거린다 보심 되요ㅋㅋㅋ


그래도 자리가 없어서 못앉습니다.

RCA에서 놀다가 2시 끝나고 넘어오면 절대 못들어옵니다.

그냥 디제잉 부스 뒷쪽 스피커 테이블에서 놀아야 합니다


둘쨋날 작정하고 좋은 테이블 앉으려고 12시 좀 넘어서 왔었거등요.

자리가 많이 있어서 앗싸! 싶었는데 대부분이 예약석이더군요.


그날도 그냥 디제잉부스 뒷자리서 놀았는데 

나중에 그 자리 가보니 사방팔방으로 한국 남자들만 바글바글 모여 있어서 

차라리 잘된거 같기도 하고 했어요 ㅎㅎ



스크래치독의 장점은 일단 한국 남자들이 많이 오는곳이라는

이미지가 강한 곳이라 한국 남자들을 좋아하는 푸잉들이 많이 옵니다.

굉장히 우호적이란 말이죠.

근데 80% 이상이 성매매를 목적으로 온 워킹걸들입니다.


근데 가보면 한국 남자들 복장이 다 똑같습니다.

투블럭에 포마드로 쓸어넘긴 머리 아니면 네츄럴펌에 가리마ㅋㅋ(너도 공유니? 나도 공유)

검정색 슬렉스에 흰색셔츠의 모나미룩은 요즘 많이 없어졌네요.


가끔 일본 애들도 보이는데 복장이 똑같습니다.

헤어스타일은 파이날판타지 호스트바 머리에 

바지는 카오산에서 100바트 주고 구매한 코끼리바지...


참고로 호기심에라도 한국 여성분들이 스독 오시면

저그 본진에 드랍된 마린 두마리 마냥 멘붕오실겁니다ㅋㅋ

레알 비추드립니다ㅋㅋㅋㅋ


여자분들은 스독보단 오히려 인세니티가 놀기 나을꺼에요.

아마 거기 잘놀면 대접 받으실겁니다. 


정 궁금하면 스독이랑 인세니티랑 가까우니까 

스독갔다가 걸어서 인세니티 가보시는것도 좋을꺼에요.


차로 5분거린데 

걸어가면 10분도 안걸려요.

그 거리를 택시타고 가면 진짜 바보다 바보.




정보 좀 드리면...

스독에서 잼나게 놀려면요...

적극적이어야 합니다.

맘에 드는 푸잉들 있으면 잔도 짠 치면서 

친근하게 하시면 되요.

다들 잘 받아줘요ㅎㅎ

그러고 맘에들면 테이블 합석해서 같이 노셔도 되고

근처 맛있는거 먹으러 가자고 하면 되요.

확실히 한국에 우호적이라 그런가 

삼겹살이랑 소주같은거 좋아하더군요.


근데 외국인 앞에 서니까 떨리고 뭔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아무래도 이게 안되다 싶으면

잔까지 치고 

난 니가 맘에든다 라인 아이디 알려줄수 있냐 물어보고

라인으로 대화하셔도 됩니다.

근데 라인아이디도 안주고

라인 톡 보냈는데 읽지도 않고

삼겹살 말고 꽃등심으로 꼬셔도 안넘온다...

시킨대로 다 했는데 좆도 아무것도 없다고 하면

얼굴이 문제입니다.

이건 시발 좆도 답이 없습니다.

그냥 다음날 부터 왕궁이나 유적 돌아다니다 파타이나 먹으면서

관광에 모든걸 올인 후, 아름다운 추억 만들기에 올인 바랍니다.





애프터클럽 스크래치독에 대해서 정리해보겠습니다.


장점


1.애프터클럽(ㅋㅋ)

2.한국남자들에게 우호적인곳



단점


1.시설좆구림

2.노래좆구림

3.스피커좆구림

4.한국남자 너무 많음ㅋㅋ

5.여자들 80% 이상이 성매매를 목적으로 한 워킹걸들임
















5번은 누군가에겐 장점일수도 있겠네요.




다음편엔 어디클럽 정리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