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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내돈주고 사먹은] 60계치킨 인기메뉴 3종 후기

안녕하세요

에이스맥클라우드입니다.

60계치킨 먹었던거 후기를 적을려고 모아놨던거 

오늘에서야 정리를 합니다.

경남대점에 60계치킨이 생기면서

오픈 행사로 세일을 많이 하셔서

엄청 시켜먹었습니다.

모델 이영자씨 / 걸그룹을 모델로 쓰는 다른 치킨 브랜드와 다른 행보를 걷는 60계 치킨

광고 모델도 그렇지만 접근법도 신선했던게

보통 맛을 먼저 강조하는데 맛보다 기름을 강조했고

이영자씨 들어오고 나서 맛을 제대로(!) 강조하더군요

표정 ㅋㅋㅋ

참고로 이영자씨가 들고 뜯고 있는 부위는 다리입니다.

닭봉 아닙니다. 

가장 처음에 시켜 먹었던 메뉴는 고추치킨입니다

전단지에도 추천메뉴라고 적혀 있더군요

매일 새 기름으로 60마리만

근데 만일에

전날 30마리만 튀기고 다음날로 넘어갔고

오늘 20마리만 튀겼다면 

다음날도 10마리 튀겨야 60마리 튀겼으니 교체가 되는건가요?

아님 말 그대로 매일이라면

새 기름 갈았지만 당일 5마리도 못튀기고 영업을 종료해도

다음날 기름을 교체하는건가?

이렇게 되면 새기름을 이용한 마케팅이 아니고 기름낭비 같은데...

이부분은 궁금하니까 고객센터에 문의 해놨으니

답변 오는대로 업데이트 해드리겠습니다

==================추가================

본사 답변 받았습니다.

새 기름을 붓고 한마리라도 튀기면 

무조건 다음날 교체라고 하네요 ㄷㄷㄷㄷ

뭔가 굉장하긴 한데....

굳이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가 싶기도 합니다.

닭 한번 튀긴 18리터 기름을 바로 폐유 시키는건 

기름 낭비에다가 가맹점주들 등골휠꺼 같은데....

암튼 궁금증 풀렸습니다.

 

이미 끝난 행사

60계치킨 닭크기가....

음....

일단 양이 많은편은 아니네요

교촌이랑 비슷하거나 좀 더 많은?

대체적으로 양이 적은 치킨들이 치킨위에 만두니 감자니 올려주는데 개인적으로 안좋아함 

고추치킨 이기 때문에 다진 고추를 뿌려놨습니다.

조각이 자잘합니다.

많이 쪼개놨어요.

그리고 고추란 타이틀에 안맞게 안맵습니다.

다진 고추는 별로 영향력이 없네요.

맵기는 굽네치킨 고추바사삭이랑 비슷합니다.

제값 주고 사먹었으면 화날뻔 했지만

할인 가격엔 납득을 하며 잘 먹었습니다.

얼마 있다 또 시킵니다.

장스치킨
다리크기가...
어떻게 이 사이즈로 이렇게 오랫동안 돌려가며 먹을수 있지?
같이 들어 있는 마요네즈 소스

여전히 안맵습니다.

그냥 매콤한 느낌을 내기 위해 만든 메뉴정도로

매운맛에 약한 사람들도 무리 없이 먹을수 있을 정도의 맵기입니다.

맵기를 중화시기키 위해 마요네즈를 넣은것 같은데 

중화 보다는 그냥 마요네즈와 소스가 잘어울려요.

제값 주고 사먹었으면 화날뻔 했지만

할인 가격엔 납득을 하며 잘 먹었습니다(2)

 

 

 

간지치킨은 클라우드랑 외장하드를 아무리 찾아도

전에 찍어둔 사진이 안보여서 

일단 홈페이지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사실 60계 치킨에서 잴 많이 시켜먹었던게 간지치킨이었습니다.

소스는 우리가 흔히 먹어본 간장양념 소스입니다.

거기에 누릉지가루라고 가루를 뿌려 놨는데 

크게 맛을 결정짓는 느낌이 아니었습니다.

근데 간장소스란게 기본 이상 하는 소스인지라

맛있게 먹었네요.

제가 60계 치킨에서 시켜 먹은 메뉴는

고추치킨1번

장스치킨1번

후라이드1번

간지치킨4번인가 5번(가물가물)

이렇게 입니다.

60계치킨 추천 메뉴중 3대장 + 후라이드치킨까지 이렇게 먹어봤네요

근데 일단 맛을 떠나서 60계 치킨에 대해 불만을 좀 얘기하면

60계 치킨은 닭들을 조각 조각 너무 쪼사놔서 

그 조그만한 한조각 먹을때 마다 잔뼈가 괴롭힙니다.

딱 봐도 순살같아서 입에 한방에 털어 넣었는데 뼈가 씹힌다는겁니다.

유독 이런 치킨들이 있어요.

최근에 먹고 와서 리뷰했던 거인통닭도 그렇구요

2019/03/03 - [음식] - 부산 남포동 거인통닭 (최근과 7년전 비교)

 

부산 남포동 거인통닭 (최근과 7년전 비교)

안녕하세요 에이스맥클라우드입니다. 정말 간만에 부산 남포동 국제시장 안 거인통닭에 다녀왔습니다. 일요일에 자주 갔던지라 갈때마다 휴무여서 몇번을 포기했었네요. 참고로 저는 여기 이전에 세번 정도 왔구요..

centurions.tistory.com

그냥 맘편히 먹을 조각들이 잘 없습니다.

사실 할인율이 초반보다 많이 떨어지면서 60계 치킨 주문을 끊은것도 사실이지만

뼈가 너무 씹히는게 60계를 끊게된 가장 큰 이유 입니다.

할인율 상관 없이 꾸준히 시켜먹는 치킨이 있거든요.

제가 주로 시켜먹는 멕시카나와 또래오래가 그렇죠.

얘들은 일단 뼈와 살의 경계선이 명확해서 먹기가 편해요.

살수율도 높은 편이라서 처음에 받았을때 부피랑

먹고 남은 뼈의 부피를 비교하면 굉장한 수준입니다.

그에 비해 60계치킨은 살수율은 별로입니다.

근데 신기하게도 사용하는 닭 사이즈는 작지 않아요

60계치킨은 하림,목우촌 9호닭을 사용한다고 함

같은 목우촌 10호 닭을 사용하는 또래오래와 1호차이긴 하나

실제로 먹어보면 양 차이가 좀 많이 납니다.

60계치킨 닭크기로 검색엔진에 검색해보시면 

양에 대해선 딱히 호의적이진 않습니다.

최대 좋은 평가가 '혼자 먹기 딱좋다' or '적당하다'고 

안좋은 평가가 '개창렬하다'...

 

레드오션인 치킨시장에 60계 치킨의 

치킨시장 접근법은 독특하고 좋았습니다.

심지어 홈페이지에 신고법까지 친절하게 설명해둘 정도면 정말 자부심이 있다는 뜻

 

예전에 소비자고발에 나오되면서 치킨 튀기는 기름에 대한 관심이 큰 상황

깨끗한 기름으로 튀기니까 치킨이 깨끗합니다.

근데 깨끗함과 건강함과는 매칭이 잘안되네요.

예전에 BBQ가 건강 타령 하면서 가격 인상 시킬때 

누군가의 일침이 생각나네요ㅎㅎㅎㅎ

 

 

60계 치킨에 대한 저의 소감을 정리하겠습니다.

  1. 맛은 있는데 특색이 있는거 아니다
  2. 양은 교촌급으로 굉장히 수월하게 1인1닭 가능
  3. 근데 조각마다 자꾸 잔뼈가 씹힌다.
  4. 60마리 기름교체한다는 깨끗한 마케팅은 좋은데 맛과는 귀결되는거 같진않다.
  5. "치킨 먹는데 건강을 왜 찾냐"고 생각한다면 60계는 안맞다. 
  6. 이왕 먹는거 깨끗한 기름으로 튀긴 치킨이 먹고 싶다면 60계치킨이다.
  7. 근데 지점차 좀 있겠지만 본사 관리 받는 웬만한 경쟁사 치킨 프렌차이즈도 기름 깨끗하던데?








근데 60마리로 교체하는 60계보다 더 깨끗한 기름을 쓰는 브랜드가 등장하면 어떻게 되는걸까

 

 

 

60마리 받고 우리는 58마리!

기름 카운트 마케팅이 먹히는가 바른치킨이라는 브랜드가 나왔습니다.

심지어 여기는 60계보다 2마리 더 적은 58입니다.

일단 건강한 기름 마케팅에선 바른치킨이 두마리 앞서네요.

57마리치킨이 업계에 나오면 60계랑 바른치킨도 밀리겠군요ㅋㅋ

바른치킨은 저는 못먹어 봤지만

창원도계동에서 먹어본 친구 말로는 맛은 그냥

어디서나 먹을수 있는 후라이드인데

치킨 나올때 몇변째 기름으로 튀긴 치킨인가 

번호가 적힌 라벨스티커가 붙어서 나오고

60계보다 양이 많아서 좋다고 하더군요. 

양이 더 많다는 얘기에 검색을 해보니 

이미지상은 확실히 더 많긴 하나

이건 제가 직접 가서 먹어보고 판단해야 할것 같습니다.

바른치킨과 비교가 궁금하다면 제 블로그를 구독을 하시면 됩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