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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내돈주고 사먹은] 부산 대만 샌드위치 풍성호 후기



안녕하세요

에이스맥클라우드입니다.

어제 부산이랑 창원 이래 저래 돌아다니면서

요즘 인기있다 싶언건 다 찾아서 먹은거 같아요.

(쩐주단은 품절되서 못먹은거 말곤...)




풍성호


위치는 광복로 한복판입니다.

카카오프렌즈샵 바로 옆이에요

최근에 생긴건데 이전에 원래 어떤 건물이었는가 기억이 안나서 찾아보니

유플러스 매장이 바뀐거더군요.



풍성호를 일부러 찾아간건 아니고 

하이에나처럼 뭐 쭈물꺼 없나 두리번 거리다 발견한겁니다.

저번 곗날에 친구들은 다 먹어봐서 어떻다고 얘기하는데 나만 못먹어봤서

얘기에 못낑겼습니다...;ㅁ;




풍성호 메뉴 가격입니다.

여기 자리 생각하면 되게 싸네요.



포장용 케이스입니다



맛만 보면 되는지라 

베스트 메뉴인 햄치즈샌드위치 하나랑 

아메하나 주문했습니다.




액자



제품을 받아서 2층으로 올라갑니다




여기도 액자



한 팀 있네요



좁은데 테이블은 많아요.

그나저나 또 액자 ㅋㅋㅋㅋ



풍성호를

펑센하오...라고 읽나요?



3800원 메뉴입니다.

3800원에 부산 광복로 시내 한가운데 

임대료 몇천씩 하는 건물안에서 

죽때리는게 가능합니다.



조그만한 창가에서 요정도 풍경을 재공해줍니다.




이게 보니까 샌드위치를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고 본사에서 납품 받아서 포장된 그대로 내주는 방식이더군요.




식빵에 계란... 생크림... 햄... 치즈...

이런 구성인거죠?

제가 빠트린 내용물이 있나요??



그니까 빵이 총 4겹이니 

식빵 두장으로 반절을 해서 

4개를 겹겹이 붙힌거네요



음...










맛있네요.

충분히 예상할수 있는 맛인데

경험하진 못한 맛?


그 이유가 생크림 역할이 커요


이게 분유+버터맛이 많이 나는 생크림인데

빵이랑 치즈랑 계란이랑 굉장히 잘어울립니다.


또또는 이 구성으로 1900원은 비싸다고 하던데

전 나쁘지 않았습니다.









편의점 샌드위치도 2000원 넘는다고...







대만 현지에서 가장 유명한 샌드위치가 홍루이젠인데 

 이게 타이완달러로 25달러정도에 파니(한화 1000원안함)

확실히 대만 현지 가격 생각하면 가성비 떨어지긴해요.


대만 현지에서 인기가 있어서

국내로 들어오는 대만 인기 먹거리는 

맛과 퀄리티는 준수하게 만들어 내지만

가격적 가성비로 흥한 이유가 큰걸 무시해버리고

국내에선 가격을 국내 가격으로 받아버리니 가성비가 떨어지는것....

그리고 하나 흥한다 싶으면 개나 소나 다 따라 해버리니

비슷한 업체가 우후죽순 생겨서 소비자들을 질리게 만드는것.

이런 이유로 롱런을 못하고 훅 떳다가 훅 추락하는 경향이 있는것 같네요.


풍성호는 많이 많이 많이 팔아서 

흥하셨음 좋겠습니다.









근데 이 좋은 자리에서 

1층만 아니라 

건물 통으로 쓰며 임대료 낼려면 

1900원짜리 샌드위치를 얼마나 팔아야 할까요 

ㄷㄷㄷㄷㄷ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