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가볼만한곳] 결국 소등한 광안리 민락 수변공원은 과연...?

안녕하세요

에이스맥클라우드입니다.

부산하면 해운대 광안리 

광안리하면 민락 수변공원 아니겠습니까?

▶2017/07/30 - [여행] - 부산 광안리 수변공원 난장 쓰레기들의 실체를 보여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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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제가 포스팅한거 보시면 아시겠지만 

개쓰레기 새끼들이 쳐 놀고 치우지도 않고 그냥 갑니다.

그렇게 민락수변공원을 하도 개판으로 쓰면서 뉴스까지타게 되는데 

그래도 전혀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자 

결국 극약처방이 내려졌습니다.

강제소등

이번달 6일부터 8월까지

자정부터 새벽3시까지 소등을 하기로 한겁니다.

근데 기사에는 이달 6일부터 시행한다고 되어 있었지만

제가 수영구 상황실에 문의한 결과 

이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답변을 받았고

기사가 잘못된거라고 합니다.

이점 유의 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확인하러 왔습니다.

민락수변공원 소개도 해드릴겸 해서요.

민락수변공원 공영주차장입니다.

차 가지고 오시는 분들은 여기 주차하시면 됩니다.

수변공원 길따라서 주차장을 운영하긴 하는데 

여기가 넓어서 주차하기 편할겁니다.

수변공원 공영주차장 주차 10분당 300원

주차장 주변으론 이렇게 상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입구 주변에는 수변공원 돗자리 사라는 호객행위 많이 할겁니다.

돗자리 시세 좀 알려드리면...

보통 최저가 2000원에서 5000원에 움직이는데

2000원은 99.9% 확률로 남들 쓰던거 쭈어 와서 재활용한거

3000원은 얼핏보면 새건가 싶은 제조사 리퍼 수준의 돗자리(많이 이용)

5000원은 미개봉 새상품이라 생각하심 됩니다.

성수기, 극성수기에 따라 가격이 유동적일수 있어요.

공원옆에 닭집 있으니까 치킨 드시고 싶으면 저기서 사오면 됩니다.

치킨신드롬이랑 썬더치킨 보이시죠?

기본적으로 민락 수변공원의 상권 투톱은 

공영주차장 바로 옆의 GS25랑

세븐일레븐 

이렇게 두곳입니다.

느낌상은 세븐일레븐이 더 많은것 같아요.

접근성이 더 좋기도 하구요....

여긴 소주랑 패트맥주를 얼음을 다라이에 

담궈놓고 팝니다.

대신 해외맥주 4캔 만원 행사를 안하더군요.

4캔 만원 행사는 GS25에서만 합니다.

그리고 GS25 옆에는 수변공원 공중화장실이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간이 화장실이 몇곳 있긴한데

거기보단 여기가 냄새도 덜하고(그나마)

깔끔합니다...(상대적으로...)

마! 강알리 왔으믄 회 한사리 해야 안되긋나?!

싶을땐 민락회센터죠

바로 회 떠주는데 가격도 괜찮아서 

여기서 회 포장해서 수변공원에서 회 한사리 하심 좋습니다.

이전에 먹었던 사진인데 둘이서 3만원이면 괜찮게 먹을만 할겁니다

 

지나가면 안에 이모랑 아재들이 엄청 손짓 발짓 합니다.

참고로

부산아재들 흥분 시키는 방법 하나 알려드리면

"우리 어제 민락 수변공원 회센타에 올라가서 회먹었다"

고 하시면 됩니다.

그럼 개버끔 물고

"아이고야 그서 만다 묵노?!?"

하고 흥분할겁니다.

음식 공수는 굉장이 수월합니다.

사가셔도 되고 배달도 됩니다.

광안리 수변공원 명물인 태극전

8000원입니다.

많이들 사드세요.

맛은 괜찮아요.

맛이 괜찮을수 밖에 없죠

이런 풍경과 함께 먹는데 지나가는 갯강구를 쭈서 먹어도 안맛있겠습니까?

오...

벌금 20만원 언제부터 생긴거죠?

강력한데요?

여기가 가장 명당입니다.

광안리 민락 수변공원 명당 포인트가 몇곳이 있긴한데

1. 쓰레기장이랑 먼곳

2. 음식 공수가 수월한곳 (가까운곳)

3.이렇게 가장 윗언덕

4.윗 언덕중에 위에 천막 없는곳

가만히 앉아 있으면 여러 업체가(?) 호객행위 옵니다.

보신것처럼 아이스케키,

잴 많이 보이는게 팥빙수구요,

음식 배달 시켜라고 전단지도 많이 주고 가십니다.

가끔 모금함 들고 돈 달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으신데...

도와주는건 본인 맘이지만

모금함을 들고 가만히 서있으면 합법

모금함을 들고 움직이면서 넣어달라고 이동하는건 불법입니다

가끔 저기서 버스킹하는데 

개새끼들 존나 씨끄럽습니다.

노래는 집에가서 쳐 부르던가

코인 노래방서 돈넣고 부르던가 하지

왜 기분좋게 술마시는데 소음 피우는가 모르겠네요.

게다가 요즘 버스킹은 반주는 노래방 반주랑 엠프가 해주더군요ㅎㅎ

노래 실력이 없으니 엠프 소리만 엄청 키우는ㅎ

전엔 술 자시던 아재가 씨끄럽다고 엄청 화내셨습니다.

사람 많아보이죠?

이거 많은거 아닙니다 ㅎㅎ

금토일 되면 장난 아닙니다.

그리고 여기 천연기념물 수달 삽니다.

제가 예전에 직접 목격 했어요.

다 놀다 가면서 버릴껀 여기다 버리시면 되는데

따로 분리수거 안해도 될 정도로 편의를 봐줍니다.

근데 이 조차도 안하는 개쓰레기들이 있습니다.

까대기(헌팅) 엄청 하네요.

특히나 좀 클래스 있으신 여성분들은

남자팀들이 엄청 대시합니다.

이 장면은 광안리 민락 수변공원 기생충입니다.

대부분 돗자리깔고 쭈리 하게 난장가고 있을때

이분들은 딱 테이블일아 캠핑의자 놔두고 

풍경 구경하면서 여유롭게 누리시죠.

참고로 저도 여름엔 항상 차에 의자를 실어 다녀서 

항상 이렇게 즐기다 옵니다ㅋㅋ

공영주차장 옆 말고 이렇게 간이 화장실을 운영중이니

급똥이신분들은 여기서 처리 하시면 됩니다.

분위기가 점점 무르익어가고...

소등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ㅋㅋㅋ

그리고...

소등하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멘붕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웅성웅성 당황당황도 잠시....

근데 나중에 되니 휴대폰 불 켜서 

병으로 램프 만들어 끝까지 마시더군요~_~

강제 소등 조치를 시행하긴 했는데...

불꺼진다고 일어날것 같지는 않구요

그냥 불꺼진걸 대비해서 라이트 장비를 준비해올듯 합니다.

이 싸움에서 부산시가 질것같은데요...ㅋㅋㅋ

아무리 그렇다도 

제발 자기가 먹은 자리는 좀 치우고 갑시다.

영화 비열한거리를 보면 

조인성 어머니로 나오시는 

선우은숙님의 명대사가 생각나네요.

사람은 머문자리가 깨끗해야 한다

음식은 돈주고 사먹고 솔직한 후기만 씁니다.

항상 소통하는 블로거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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