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느끼는] 광안리 별침대 카페 후기 Busan gwangalli beach cafe & hotel

안녕하세요.

에이스맥클라우드입니다.

일반적으로 카페 리뷰는 남자 블로거들이 잘 안하죠.

아마 비율로 보면 9대1의 비율로 여성분들이 잘 다루는 컨텐츠일겁니다.

사진도 감성터지게 잘찍구 말이죠,

컨트롤+c 컨트롤+v같은 인증샷도 있습니다.

근데 후기들을 보면... 

전부다 그런건 아니지만

괜찮은 카페의 기준이란게 

사진이 잘나오는? 카페가 가장 선호되는 느낌이고 

인생샷 몇개 잘 찍은게 인스타나 블로그로 소개되면서 

그 카페가 감성있다, 느낌있다 , 별로다, 그냥그렇다

갈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저는 그런건 관심이 없는지라

인증샷 뽕(?) 좀 배제하고 다녀왔습니다.

호텔1 별침대

별침대 주차장 따로 없습니다.

별침대에서 안내해주는 주차장이 따로 있긴하나

따로 혜택이나 할인이 있는건 아니에요.

건물 보면 아시겠지만 

숙박 + 카페를 같이 운영하는 곳입니다.

1층과2층은 카페

3층부터는 호텔인거 같은데...

호텔은 안올라가봐서 모르겠습니다.

호텔1

카페를 이용하는 분이든 

호텔을 이용하는 분이든

일단 이쪽 로비를 통해서 안내 받으심 됩니다.

오렌지 착즙주스 무제한

유독 눈길을 끄는 문구네요

들어가면 하와이안 꽃남방을 입은 직원분들이 계신데 

그분들이 안내해줍니다.

여기 특징이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합니다.

신발은 입구 왼쪽 신발장에 쑤셔 넣으면 됩니다.

열리는 신발장에 쑤셔 넣고

비밀번호다 생각하는 숫자 4개 

누르시면 잠깁니다.

꺼낼땐 비밀번호 다시 누르심 열려요

별침대 이용료 11800원입니다.

예전엔 이용요금을 9900원엔 시간 제한두고

추가 시간에 돈을 더 받았는데 바뀌었네요.

근데 자차로 온 사람은 주차비 때문에

오래 못있을것 같아요.

풋살 차다가 상대방 스파이크에 밟혀서 발톱이 멍들었습니다

별침대 슬리퍼로 검색하고 들어 오셨다구요?ㅋㅋㅋㅋ

카페 이용객은 슬리퍼 없구요

500원 주고 따로 사야 합니다.

대신 호텔1 투숙객에겐 슬리퍼가 제공되더군요.

이딴 차별에 화가나서 못견디겠다 싶으시면

500원에 따로 슬리퍼 구매가 가능합니다.

저는 현실에 타협을 잘하는 스타일이라 그냥

이러고 다녔습니다.

타일이 시원하니 좋더만요. 

젤 윗자리에 안착

1층은 뷰가 탁 트이진 않았습니다.

나무들로 가려요.

그나마 왼쪽이 좀 괜찮긴 한데 

그래도 1층은 뷰가 대체적으로 좀 어정쩡하네요.

남자블로거의 인증샷

일단 눕눕

옆에 보니까 폭망한 미니 게임지 네오지오 미니가 있습니다.

네오지오社가 창사40주년 기념으로 만든 미니 게임기인데

옛날 오락실에서 비비고 돌렸던 겜들(격투겜 위주) 40개 정도 들어 있습니다.

국내에 약 13만원에 정식발매 되었는데

79000원...

폭풍할인해도 안팔리고 있습니다.

화면도 작고 조작감도 구리고 암튼 그래요.

아마 가격 더 떨어질겁니다ㅎㅎㅎ

여성 블로거라면 이거 그냥 '게임기도 있어요' 하고 넘어갔겠지만

저는 남자 블로거라서 이런 쪽엔 특성화 잘 되어 있습니다.

에헴

저녁에 장난 아니겠는데?

별침대 식량창고

입장하면서 받은 배식그릇

이걸 들고 퍼담으러 갑니다

착즙용 오렌지들

착즙기

착즙 오렌지를

오줌이 노~~~래질때까지 

퍼마실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이렇게 수도꼭지를 누르면 콸콸ㅋ뢐하고 나오구요

혹시나 안나올땐 좀 더 꾸욱 눌러주면 

위에 오렌지들이 돌면서 착즙을 합니다

과자들중엔 왼쪽에 치즈볼이 가장 인지 좋음

폴바셋원두 + 스타먹스원두

폴바셋 먹고싶어서 폴바셋으로 초이스

왼쪽 머신엔 스타벅스 원두가, 오른쪽 머신엔 폴바셋 원두가

에스프레소랑 아메리카노 두개중 하나 선택 가능합니다.

라면은 돈내야 합니다

시럽 종류가 이리 많을준 몰랐습니다

토스트기 있으니 실컷 꾸워 먹으세요

토스트 머신은 계속 돌아가고 있습니다

아이스크림도 있구요

카라멜(?)도 있습니다

주류도 따로 주문해서 구매 가능합니다

제가 퍼온 첫그릇

착즙 오렌지

폴바셋 에스프레소 투샷에 얼음

커피맛 좋습니다.

종이컵이 좀 애매하긴한데

원두가 좋아서 그런가

커피맛은 좋아서 만족했어요.

쥬스도 맛있어요

인위적으로 많이 달거나 시지않고 

오렌지 자체를 좋은걸 쓰는듯 하네요.

게임 좀 하면서 먹습니다

간만에 아랑전설 스페셜 하니까 잼나네요 ㅋㅋ

이건 두번째 트레이

토스트는 제 취향이고 

과자는 또또 취향입니다.

아래 모닝빵은 또또 취향.

1회용 버터에 발라 먹었습니다.

2층은 엘레베이터로 올라갈수 있지만 

대부분 호텔 이용객들이 이용하는것 같더군요.

(슬리퍼차림)

저도 엘레베이터를 타보고 싶었으나

맨발로 엘레베이터를 탄다는게 좀 ㅋㅋ;;

엘레베이터 옆 화장실도 맨발로 갈라니 이상하더군요.

계단으로 올라가봅니다

아뇨...아직 전 준비가 안되었다구요(두근두근)

왜 사람들이 별침대는 2층이 진짜라고 말하는지 알겠네요

뷰가 확실히 1층보다 좋습니다.

나무에 가리는것도 없구요

창가쪽엔 침대 자리가 있구요

그 위엔 좌식 의자로된 다도 느낌의 테이블이 있습니다.

풍경과 함께 콤퓨타도 가능

뒷쪽에도 층으로 계단 자리가있는데

썩 편해 보이진 않더군요

해먹도 있는데 사용하고 있진 않았습니다.

사실 실내에 있는 해먹은 딱히 의미가...

사실 좌식 의자 테이블에 앉아 있다가 

창가 침대자리를 노려볼려고 했는데

일단 눕고 싶은 충동이 심해서 오래 못앉아 있을것 같아서 

이날은 깔끔하게 2층자리를 포기했습니다.

다음에 좀 널널할때 와서 

아래 침대자리에 앉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다시 올 이유가 생기네요)

뒤에만 있다가 궁금해서

앞쪽에 썬배드 자리에 누워봤는데

보기보다 편하고 시원하네요.

불편하고 더울줄 알았는데...

근데 주광이 들어오면 좀 힘들듯??

 근데 뷰가 딱히 좋지 않아요.

그리고 이 자리는 지나가는 밖에 사람들이

동물원에 원숭이 보듯이 신기하게 쳐다봅니다.

그러다 보면 아이컨텍 많이 하게 됩니다.

사진도 찍고 가서 알게 모르게 모델 많이 됩니다...=_=

이렇게 저희는 거진 3시간반을 죽때리다 나갑니다.

보통 카페란게 밥먹고 오거나

배고파서 밥먹으로 나가는데

별침대는 저래 많이 쭈서먹어서 그런가 

아무것도 안땡기는 장점(?)이 있네요.

해가 지는 광안리해수욕장 역시 이쁘네요...

보통 여성블로거였으면 

이쁜카페, 감성카페♥ 잇님들 추천드려요~

하고 끝냈겠지만 저는 다르게 한번 더 접근해봅니다.

일단 1인 11800원에 2인 이니까 23600원입니다.

근데 여기서 끝나는게 아니고 주차비가 있습니다.

10분에 300원 받는 광안리 공영주차장에 4시간 주차했기 때문에

주차비가 12000원정도 나옵니다만 저는 50% 할인 받기 때문에

6000원을 지불했습니다.

일반 차량이라면 3만5천원이고, 

자차 없이 대중교통으로 오신거라면 상관이 없구요.

대략 3만원의 금액으로 4시간을 죽때리다 나왔네요.

또또는 굉장히 만족했습니다.

특히나 착즙쥬스에 점수를 많이 주더군요.

하긴...

엄청 마셨네요. 착즙쥬스 ㅋㅋㅋ

저도 별침대 카페에 대한 만족도는 굉장히 높습니다.

허구언날 오뜨만 갔었는데 

▶2019/05/16 - [카페] - [광안리 오션뷰 카페] 블루보틀? 블루사발?! 광안리 오뜨 HAUTE

저도 별침대는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커피가 맛있어요.

앞으로 별침대도 자주가게 될것같네요.

다만 주차비는 좀 생각해야 할것 같아요.

특히나 공영주차 반값 할인 못받는 분들이 

별침대 오신다면 고려의 대상일겁니다.

오빠가 운전하고 오빠가 커피사고 

오빠가 주차비 계산하니까 상관 없다 생각하지 마시고

주차비정도는 좀 멋찌게 짠 내주시는거 추천

왜냐면 별침대는 앉으니까 몇시간 순삭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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