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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내돈주고 사먹은] 창원 우람한우마을 우등한우 후기


안녕하세요. 

에이스맥클라우드입니다.

어제 곗날이라서 친구들과 상남동 우람한우마을에 갔습니다.

맛있다 맛있다 얘기만 듣다가 

이제야 처음 가보네요.



우람한우마을로 검색하면 2개가 나오는데

하나는 마산 중리 우람한우마을은 본점이구요

상남동 우람한우마을은 직영입니다.

근데 상남동 직영이 우람한우마을에서 우등한우로 상호명이 바뀌었더군요...

근데 우등한우로 들어가니 

옆건물 2층 우람한우로 가라고하는건 왜그런건지...

음...

항상 주가 올리고 있는중에 상호면 바꾸는것도 쉽지 않거든요.

예전에 만석닭강정이 가족과의 이권분쟁(?)으로 싸우다가

부산점은 만석꾼닭강정이 되고 그랬었다고 들었는데....

혹시 뭐 그런건가요?


우람한우마을예약한 11번방


일단 객실이 깔끔하구요

개별적으로 파티션 되어서 좋았습니다.

거기다가 각 방에 에어컨이 있더군요.

근데 에어컨이 불의 온도를 감당못하는가

옆에 있던 친구가 덥다고 먹다가 일어서서 

에어컨아래 계속 서 있었습니다.

근데 불 빼니까 완전 시원ㅋㅋ


우람한우마을기본세팅


6인이지만 한놈이 사정이 생겨 5인이 먹었습니다

오른쪽 테이블은 옆으로 밀어버리고 의자 붙였습니다.

우람한우 메뉴판 사진은 못찍었네요..;ㅁ;

한우갈비살특선(100g) 22000원짜리 5개 시켰네요.

보통 한우설화등심(100g) 22000원짜리 많이 드시구요

이날은 누가 쏜다 싶으면

오늘의 최고급1%고기(100g) 27000원짜리도 많이 드십니다.

원래 쉐프스페셜이었는데 이름이 바뀐건가?


우람한우마을양파장

우람한우마을백김치

우람한우마을아래께 명이나물일겁니다.

우람한우마을샐러드, 물김치, 겉저래기 무침

우람한우마을


다른 반찬은 고만고만한데 

겉절이무침은 뭔가 좀 삐쩍마른 느낌이 드는게

바로 무친건 아니고 무쳐놓은걸 그릇에 세팅해둔걸

그대로 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우람한우마을서비스는 아니고 밑반찬으로 같이 나온 육회


육회 영어영어론 six times

 

얼은 육회가 아니라서 맛있었습니다.

양만 좀 더 늘리고 계란 노른자만 올라가면 

2만원 받아도 될듯


우람한우마을숯들어옴


우람한우마을고기 들어옴!!!


우람한우마을갈비살 5인분


22000원 x 5


우람한우마을마블링


등급이 높아서 그런가 확실히 마블링이 많습니다.

다들 어우야 마블링 보소 ㄷㄷㄷ

마블링 죽이네요 ㄷㄷㄷ

다들 이런 반응이었지만 

저는 침착했습니다.

왜냐면 저는 마블링 많은 소고기를 그닥 안좋아합니다ㅎㅎ

등급 낮은 숙성소기기가 더 좋아요.


우람한우마을한입먹긴 조금 크다 싶어서 가위로 반절씩 잘랐습니다

우람한우마을


한우갈비살특선메뉴는 갈비살만 나오는게 아니라

특수부위도 같이 나옵니다.

근데 어느게 특수부윈지 모르겠네요.


우람한우마을생와사비 & 홀그레인


와사비만 한번 찍어먹고

홀그레인은 손도 안댔습니다.


우람한우마을


돼지고기 먹을땐 부왘ㅋㅋㅋㅋㅋㅋㅋ하고 올려서 

부왘ㅋㅋㅋㅋㅋㅋ하고 먹어버리지만

소고기 먹을땐 한점씩 올려서...ㅋㅋ


우람한우마을첫고기


우람한우마을


딴거 필요없이 소금에만 살~짝


우람한우마을


우람한우마을

우람한우마을


이번에는 와사비에 곁들여 먹었는데

와사비보다는 소금에 찍어 먹는게 더 맛있더군요


우람한우마을고기 배분중.gif


우람한우마을


맛있습니다

부드럽고

씹을때마다 우유맛이 납니다.

확실히 등급이 깡패네요.


우람한우마을2만원주고 따로 시킨 고급우니


뜬금없이 고기집에서 우니를 왜 파나 했는데

대봉이가 우니를 너무 좋아해서 하나 시켜봤습니다.

소고기의 느끼함을 상쇄 시키기에 좋더군요.

메뉴판에 '최고급'우니라고 적혀 있었는데

원산지는 확인 못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보급형 우니는 러시아산인데.... 


우람한우마을


다시 고기를 구워먹습니다

이게 특수부윈가?


우람한우마을배추겉절이는 받침대로 이용중


그러다 또 최고급우니를 시킵니다ㅋㅋㅋㅋㅋㅋ




일단 고기가 맛있습니다.

확실히 맛있어요.

그리고 개별실이란게 맘에 들었습니다.

거기다 에어컨도 각방마다 들어간것도 좋았어요.

그리고 가장 맘에 들었던건

직원분들이 굉장히 친절하단겁니다.

특히나 고기집 이모들보면 불친절한건 아닌데

무표정의 툭툭거리는 느낌이라서 

업계 특성상 고기집 이모님들은 원래 그런거라고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었는데 

우람한우는 달랐습니다.

확실하게 대접받고 나온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친절하시기도 하고 잘 웃으시고 

세팅할때도 반찬 위치나 수저동선 챙기는거 보면

확실하게 서비스마인드가 잘 갖춰져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고기값이 이렇게 비싼데 당연한거 아니냐고 생각할수 있지만

친절함은 가격과는 상관관계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날 고기먹고 술먹고 우니먹고 해서 5명이 18만원정도 나왔는데

모두다 만족하고 나왔습니다.

저는 특히나 친절해서 좋았습니다.

고기야 뭐 질 좋은거 받아 쓰면 되지만 

친절함은 받아 쓴다고 되는게 아니잖아요.

내돈주고 사먹은 포스팅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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