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1 울트라 카메라 화각 비교

코스트코에서 갤럭시 S21 울트라 모델을 만져볼수 있었다. 옆에 S21과 플러스 모델도 있었는데 이번에도 지난번처럼 울트라 모델을 만져보게 되었다. 분명 200g이 넘는 휴대폰인데 요즘 v50s를 듀얼스크린과 함께 들고 다니다 보니 상대적으로 가볍게 느껴졌다ㅎㅎ

 

컬러풀한 다른 색상도 구경해보고 싶었는데 전시된건 블랙색상 하나였다. 뒷판은 나쁘진 않은데 140만원이 넘는 초하이스펙 휴대폰이라 생각하면 좀 저렴해 보이는 느낌은 감출수가 없다. 20FE 처럼 보급형 같은 느낌.

 

카메라만 4개가 달려 있는데 초광각 광각 망원1 망원2 이렇게 4개를 담당하고 각자 다른 화각과 밝기를 가지고 있다.언제부턴가 이렇게 카메라 갯수가 비싼 휴대폰의 가치의 척도가 되어 가는거 같다.  카메라 배열이 휴대폰 후면의 디자인이 되는 시대가 되었다.

 

 

 

 

 

아니 그럴꺼면 그냥 이너줌 렘즈 하나 넣는게 낫지 않나?

 

갤럭시 줌2는 튀어 나오는 렌즈고, 예전에 만들던 VLUU 카메라 처럼 이너줌렌즈를 넣으면 깔끔하게 될것같은데...10년 전이긴 해도 당시 이너줌 5배율까지 가능했는데 지금 기술이면 공돌이 좀 갈아서 10배줌에 F2.0까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예전에 광학 3배줌까지 넣었던 휴대폰 생각하면 충분히 발전 가능성이 있는 분야인거 같아서 하는 소리다. 물론 난 문과라서 좆도 모르니까 이딴 소리 하는거다.

 

 

갤럭시 S21 울트라 후면 카메라 부분이 마감이 허접하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내가 확인한 제품은 크게 그런게 안보였다.

 

출처 S21U 카메라옆에 유격이있네요 - 미코 (meeco.kr)

S21U 카메라옆에 유격이있네요 - 미코

인터넷에 흘러다니던 이 사진은 일부인듯 하다. 어찌보면 이게 그리 문제인가 생각이 들겠지만 휴대폰이란게 먼지 유입도 많고 물에도 노출되기 때문에 아무래도 저런 유격이 있으면 (거기다 140만원짜리) 납득이 안될만 하다.

 

 

 

S21U 화각 비교

초광각/ 렌즈밝기가 2.2라서 밝아서 좋긴 한데 렌즈 4개중에 유일하게 OIS가 빠진다.근데 실제 찍어보니 밝기 때문에 그런가 OIS 없이도 충분히 괜찮은 화질이 나왔다. 

 

광각 F1.8 

 

망원1

 

망원2 10배줌

 

촬영을 위해 서있던 자리에서 확인이 안되던 글씨가 보인다.

 

 

 

10배줌은 크롭 해보면 더 확실하게 확인은 되는데 원본 해상도를 더 높게 찍었으면 화질이 어떨까 모르겠지만 기본 세팅으로 찍은 10배줌 사질 화질은 크롭용으로 쓰긴 애매한듯 하다.  

 

이정도 배율로 늘어난다 보면 되겠다

 

 

초광각

 

광각

 

망원1 3배줌

 

망원2 10배줌

 

모든 촬영은 손각대로 이뤄졌다. 삼각대로 세워놓고 찍으면 화질이 더 좋겠지. 근데 삼각대는 항상 있으란 법도 없고, 사실 삼각대만 있으면 웬만한 폰카 수동모드로 찍으면 다 잘나온다.LG G6도 수동모드로 찍음 잘나온다. 그러다보니 전에 사용해본 S20때도 느낀거지만 디지털줌으로 들어가는 100배줌은 의미가 없고 망원 10배줌도 손각대로 쓰기엔 살짝 버거운 느낌이 있었다. 촬영 후 이미지 센서가 흔들림 보정을 하는데 휴대폰으로 확인한 화질만큼 실제 파일의 화질은 그냥 그랬다. 코스트코 매장이 어느정도 광량이 확보되는 장소임에도 그렇네...S20에서 뭐가 달라진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