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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버즈2 / 버즈프로 / 버즈라이브 / 버즈플러스 스펙 완벽비교

최근 폴드3, 플립3 출시와 함께 사전예약 사은품으로 재공된 버즈2가 미개봉 상품으로 당근마켓, 중고나라등의 마켓에 매물이 엄청 뿌려지고 있다. 그 때문에 덩달아 기존 버즈 매물들 가격이 많이 요동치고 있다. 사은품으로 받은 버즈2 미개봉 새상품을 현금화 하기 위해서 출고가보다 저렴하게 팔아버리니 그 전에 나왔던 버즈들 시세가 내려갈수 밖에 없는것. 근데 꼭 최신형 버즈가 좋고 구형 버즈는 별로라서 가격 방어가 안되야 하는걸까? 구형은 구형대로 신형은 신형대로의 특징이 있을껀데....

 

 

 

 










그래서 내가 직접 조사해서 버즈 시리즈 스펙을 비교해봤다. 

 

 

 

 

내가 엑셀로 정리하고 만든거다 

 

버즈 초창기 모델도 비교군에 넣을까 하다가 그때 버즈는 지금 뭘 가져다 놔도 후달리는 스펙이라 제외함. 현시점 온라인 마켓에서 아직도 판매가 많이 되는 버즈 제품군 4개를 두고 비교를 해보았다. 그 중 짜잘한 차이보단 가장 크게 체감되는 차이만 집어 보자면...

 

버즈라이브만 오픈형이고 나머진 커널형이다

커널형은 귓속 구명 안까지 쑤셔 넣어야 한다. 하지만 오픈형은 예전 마이마이 시절 스펀지 달린 이어폰처럼 귀 안에 넣어두기만 하는 방식이다. 커널은 외부 차음에 효과적이지만 귀 속 안까지 들어가서 다이렉트로 고막을 때려 자극을 주고 간혹 귀 안에 염증이 생기는 외이도염을 발생 시킨다. (그럼에도 최근 트랜드는 죄다 커널형/이것 때문에 LG가 충전기에 소독 기능을 넣기도 했음/나도 커널형 오래 썼지만 외이도염 한번도 안걸림. 이건 케바케임) 반면 오픈형은 귀에 부담이 커널형에 비해 훨씬 덜하다. 다만 인이어가 귀를 덜 틀어막고 있다 보니 외부 소음이 그 틈으로 많이 유입되고, 또 반대로 인이어의 소음이 밖으로 많이 유출된다. 간혹 버스나 지하철에서 옆사람 다 들릴 정도로 노래 듣고 있는 사람은 거진 오픈형이다. (외부 소음이 많은 장소에선 노래 소리가 잘 안들려 볼륨을 무지막지 올리다 보니 그런것) . 그래도 오픈형의 소음 유입이 완전 나쁜점은 아닌게 도로같은 외부 소음이 어느정도 들어와줘야 하는 곳에서 차량등의 경고음이나 주변 상황에 대해 대응이 가능 하다는거다.

 

노이즈캔슬링은 버즈플러스 빼곤 다 된다.

노캔 기능이 필요하면 버즈플러스는 배제해야 한다. 참고로 버즈라이브는 오픈형임에도 노캔 기능이 들어가는데 (일반적으로 노캔은 커널형 제품에만 들어감) 이게 기대보단 별로라는 후기가 많으니 이것도 참고하도록.

 

버즈프로에는 3D오디오 기능이 들어간다

3D오디오란 음원의 입체감과 공간감을 키워주는 튜닝이 들어가는 기술인데, 공연이나 영화를 볼때 사용하면 되게 신기다고 한다. 난 아직 체험을 못해봐서 뭐라 말을 못하겠는데 후기들을 보니 신기하고 좋다고 하니 궁금은하다. 다른 모델은 몰라도  가장 최고등급 버즈에 들어가는 기능이니 괜찮을듯?

 

 

블루투스 버전은 버즈2가 가장 최신버전

버전이 높으면 저전력에 끊김이 덜해서 좋긴 한데 5.0 이상은 엄청나게 차이가 나진 않는다. 그리고 버즈가 5.2버전까지 지원한들 연결해서 쓰는 제품이 5.2가 아니면 큰 의미가 없다...지금 현시점에선 5.2버전 지원하는 기기는 폴드3 이며 (플립3는 5.1) 올해나 작년 말에 나온 휴대폰 대부분이 5.0 버전을 지원하고 있다.

 

사용시간은 또이또이

저렇게 나와있긴 해도 환경에 따라 차이가 나기 때문에 적혀있는 시간에 크게 연연하지 말고 그냥 '아~저정도 쯤 되겠구나'하고 넘어가야 한다. 그나마 버즈플러스가 7.5시간이라는 막대한 재생시간을 자랑하는게 특징. 근데 버즈 케이스 자체 배터리 용량이 적어서 한번밖에 충전이 안된다....그걸 감안해서 총 시간을 계산해 보면 그래도 가장 긴 배터리 타임을 자랑한다는게 유머. 혹시나 중간에 충전을 할수가 없고 계속 끼고 있어야 하는 환경에 있는 사람에겐 버즈플러스가 나을수도 있다. 버즈2랑은 배터리 타임이 2배나 차이나니....

 

버즈2는 짝귀 노캔기능이 있다

일반적으로 노캔기능이 되는 모델들은 이어버드를 귀 양쪽에 다 착용한 상태에서만 그 기능이 작동했나보다. 그런데 버즈2는 이어버드 한짝만 껴도 노캔이 된다고 한다....근데 이거 좋은거 맞나?? '노이즈캔슬링은 차음을 위해 필요한건데 한쪽귀를 열어놓고 한쪽만 막으면 왜 노캔을 쓰지?' 라고 생각하는 나에겐 좀 이해가 안되는 신기능인데 실사용 유저들에겐 필요한듯?? 내가 그냥 이해 못하는걸수 있다.

 

버즈프로만 IPX7

나머지는 IPX2. ...IPX2면 그냥 땀정도 막아주는 수준이라 보면 된다. 제대로된 방수 기능이 필요하면 프로로 가야겠지? 그렇다고 프로를 끼고 물에 들어가거나 샤워가 가능한 수준의 등급은 아니다. 그리고 방수는 지원하지만 누수로 고장나면 소비자 과실. ㅇㅇ

 

 

스펙이 이정도로 정리 되는데 어찌됐던 버즈프로가 잴 좋긴한데 다른 버즈 시리즈도 특징이 있어서 프로 대비 나쁜 선택이 전혀 없다. 배터리 타임 긴게 필요하면 버즈플러스로 가면 되고, 커널형에 대한 부담감이나 외이도염이 걱정되면 버즈라이브로, 그냥 가성비 좋은 노캔기능 들어간 새상품이 필요하면 버즈2, 아 모르겠다 차도 풀옵션! 버즈도 잴 좋은거!를 외친다면 버즈프로로 가면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