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에이스맥클라우드 입니다.
지난번 오키나와 렌트카 이야기에 이어서
오키나와 에어비앤비
그리고 오키나와 소바 첫집 '하나우이소바' 얘기를 할겁니다.
2018/07/04 - [여행] - [오키나와 자유여행]오키나와 여행의 시작, 렌트카 수령후 주의할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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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포스팅
주차하고나서 확인한건데
외국인이 운전하고 있다는 스티커가 붙어 있더군요.
그리고 차 넘버를 보면
沖縄 501
れ(레)..21인데
아마도 저 れ가 우리나라 허하호같은 렌트카를 나타내는거 같습니다.
길에 보이는 도요타비츠 흰색은 대부분 레 넘버였고
대부분 스티커가 붙어 있더군요
렌트 하자 바로 고속도로네요
가혹하지만 한방에 오키나와 도로에 적응 시키려나봅니다
오키나와 고속도로 주의할점을 알려드리면
1.시속 80km 제한속도가 있다.
2. 추월차선은 우리나라처럼 중앙 가드레일쪽 옆 1차선이 추월차선이다.
반대라고 생각하지 말고 중앙선 바로 옆선이 추월차선이라 생각하면 수월하다.
3.통행료를 내야 하는데 ETC는 하이패스다. 저는 하이패스 없으니 ETC 옆으로 가서 동전 드렸네요(500엔정도)
이정도만 주의하셔도 될것같아요.
저는 여행기간동안 고속도로를 5번 이상 탄거같아요.
여기서 오키나와 고속도로 팁 좀 알려드리면...
1.처음엔 저같은 렌트카 뒤만 졸졸 따라다녔는데 이게 굉장히 답답하더군요....
그래서 나중에는 교통의 흐름에 맞추기 위해(?)
좀 낡은 소형 트럭이나 크라운같은 대형승용차가 보이면
그 차만 졸졸 따라 달렸습니다.
아마도 그런 차들은 여기 통빡이 있으신 분들이라
여기 교통 흐름을 알고 있어서 그분들 뒤만 따라 다녀도 괜찮았습니다.
2.보통 일본은 아직 블랙박스가 많이 보급이 안되었더군요.
일본갈때 돼지코만 챙기지 마시고 운전하실 분이라면
차량용 거치대+AUX 케이블 꼭 챙겨가세요.
(AUX케이블은 렌트카에서 제공하는곳이 많습니다)
그리고 휴대폰에다가 블랙박스어플과 라디오미니 어플을 설치합니다.
플레이스토에 블랙박스 검색하면 어플 많이 나와요.
그렇게 거치대에 설치해두고
블랙박스 어플+라디오미니 어플을 설치하면
운전하면서도 조국의 소식과 노래를 들으면 운전이 가능합니다.
완전 좋아요 ㅎㅎㅎㅎㅎㅎ
그리고 블랙박스에 대한 불안함 해소도 가능합니다.
메인폰으로 쓰실 폰 보다는 집에 공기계 있으시면
공기계 하나 가져와서 블박용으로 쓰셔도 되구요...
저는 블랙박스 어플과 함께 고프로아니고 짭프로 가져와서 사용했습니다ㅎㅎㅎ
요걸 달아놓고 블랙박스처럼 쓰니까 요긴하더군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물론 바다에 들어가서 촬영할려고 가져온건데
운전할땐 그냥 블랙박스로 사용했습니다
"닝겐 오키나와에 왔능가?"
저는 일부러 파킹랏을 제공해주는 숙소를 골랐습니다.
좀 더 저렴하고 접근성 좋은 숙소도 있었는데
주차장을 근처 유료주차장을 이용해라고 하니
일 주차비가 아깝더군요.
(그렇다고 불법주차했다가 잘못되면 폭망하는수가 있음)
일단 저는 호스트가 지정해준 파킹랏에 주차를 합니다.
바로 저기 3층이 제가 머무를 곳입니다.
날씨탓인가..
사진은 오래되서 문닫은
폐병원같이 나왔네요...;;
주소가 안나와서 그런데 쉐라톤은 아니고 쉐라톤 근처 에어비앤비에서ㅋㅋ;;
오키나와에서 숙소 정할때 정말 고민 많이 했습니다.
놀기좋은 남부에다 할까
바다가 이쁜 북부에다 할까
하다가 그냥 두마리 토끼를 잡을려고 중부에다 했는데
이건 지금 생각하면 판단 미스였던거 같아요.
이 부분은 다음번 포스팅에 한번 말씀드리겠습니다.
타이거비치 근처입니다
근처에 유명한 숙박업소들이 많기 때문에
아무래도 상권이 좋지 않을까 기대를 했습니다.
<구글맵에서 퍼왔어요>
엄청난 언덕이고
첫날 저녁에 걸어서 편의점에 물사러 왔다갔다 한번하고
바로 포기하고 차로 무조건 왔다갔다 했네요.
언덕보다는 언덕+더위가 문제입니다
주차하고 보이는 풍경을 사진을 찍었습니다
생각보단 뷰가 별로네요
5박6일을 책임질 방입니다.
깔끔하고
물 잘나오고
에어컨 잘나오고
그리 좁지도 않고
그냥 가격대비 괜찮은 숙소였습니다.
그리고 이 숙소를 초이스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이 베란다였습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허접하군요 ㅋㅋㅋ
에어비앤비 이미지 사진은 꽃병 세워두고
아웃포커싱 이빠이 날린 사진이더니
제가 왔을땐 재떨이가 있었습니다.
아! 그리고
양 옆 벽에 써놓은 글은
탈출할때 박살 내는게 가능하다고 적어둔거에요.
그니까 여기 집이 불나서 베란다로 나왔는데 도망칠곳이 없다면
저 벽을 발로 차면 박살내고 대피가 가능하다는겁니다.
오션뷰가 애매하게 보이는 뷰..ㅋㅋ
배란다 담이 높아서 자리에 앉기라도 하면
오션뷰 0%가 됩니다ㅋㅋㅋㅋ
아침에 눈 뜨면 배란다 밖으로 펼쳐지는 푸른 바다를 기대했건만...
제 렌트카 비츠가 바로 보이네요.
그래도 저렴한 가격에 숙박 가능하니 그걸로 만족합니다.
모든걸 만족 시키려면 돈을 투자하면 됩니다.
제한된 금액내에서 선택한거니 조금 아쉽긴해도 이해해야죠.
대충 짐 정리 좀 하고 씻은 후 배가 고프니 미리 추천받은 소바집을 가봅니다.
오키나와에 사는 현지 일본인에게 추천받은 곳입니다.
하나우이소바
주차장은 가게 바로 옆에 공터가 있으니 거기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요미탄촌에 있는곳입니다
13.3KM로 자동차로 19분 거리에 있습니다.
접근성이 괜찮네요
하나우이소바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수요일은 휴무입니다!
매주 수요일은 휴무입니다!
매주 수요일은 휴무입니다!
매주 수요일은 휴무입니다!
그리고 오직 현금결제라는거!
식사 시간이 아님에도 사람들이 제법 있네요.
현지인이 대부분이었고 관광객들도 있었습니다.
제가 지인으로 부터 오키나와 음식을 추천 받을때
"입맛은 다 다르니 맛있는것 보다 현지인이 많이 가는곳 위주로 추천해달라"
했거든요ㅎㅎㅎ
요건 먹고 나가면서 찍은 사진인데
윗테이블은 다다미네요.
덥고 습할때의 다다미는 진짜...;;
일단 메뉴판을 뒤적거려봅니다.
이미 메뉴는 정해져있는데
고르는척 뒤적뒤적 거립니다.
찾았습니다.
제가 먹을꺼.
900엔짜리 우민츄소바
일단 비쥬얼에서 합격이구요
푸짐해보인다는점.
해산물이 많이 들어가니 짬뽕 느낌도 나지않을까 했습니다.
나왔네요.
오키나와 내 첫끼.
양이 제법 많습니다.
여성분 혼자서는 절대 다 못드십니다.
물론 이 누나 제외
오징어, 오뎅, 홍합, 돼지고기, 새우등등
여러가지(?)가 많이 들어갑니다.
볼륨감이 훌륭하네요.
대신 반찬은 없습니다.
걍 이거만 나옵니다 ㅋㅋㅋㅋ
저야 뭐 햄버거도 단품으로만 먹고 (음료 X , 감튀 X)
음식도 단일 메뉴로 반찬없이 잘 먹는지라 상관없지만
이게 안익숙한 분이시라면 반찬 따로 주문 하시는게 좋을겁니다.
꼬들면이네요.
국물 한방울도 안남기고 다먹었습니다.
근데 짜요...
역시나...짭니다....
맘같아선 오릭스 생맥 한잔 마시고 싶었는데
운전을 해야 되서 참았습니다.
여기서 저는 렌트카 여행이 이게 안좋구나라는걸
처음 인지하게 됩니다.
계속 써내려가고 있긴한데 몇부작으로 이어질지 모르겠네요.
일단 다음 여행에서 계속 이야기 풀어가겠습니다.
공감과 하트는 굉장한 힘이 됩니다.
돈들거나 계좌에서 돈 빠져 나가는거 아니니까
공감 한번씩들 눌러주세요.
포스팅 이어가는데 큰 힘이 된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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