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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네네치킨 청양마요치킨 후기

 

 

시켜먹기는 몇번 시켜 먹었는데 최근 들어선 딴거 시켜먹는다고(할인쿠폰 쌘거 푸는거) 잘 안시켜먹게 되더라. 시켜 먹더라도 나는 네네 크리미언을 주로 시켜먹어서...

 

2019/07/21 - [음식] - [내돈주고 사먹은] 네네치킨 크리미언 후기

 

[내돈주고 사먹은] 네네치킨 크리미언 후기

안녕하세요 에이스맥클라우드입니다. 요즘 밤에 뭐 안먹고 잘려고 하는데 이날따라 크리미한 치킨이 엄청 땡기더라구요. 그래서 주문했습니다. 네네치킨 크리미언 가격 17000원 반반으로 시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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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네 크리미언은 나의 네네 최애 치킨이다. 

 

네네 청양마요치킨 가격은 18000원

 

구성이 네네치킨 크리미언과 별차이 없다.

 

별첨으로 따라오는 청양마요소스. 두팩이 오는데 한팩이 반마리용이다.(크리미언이랑 똑같음) 나는 청양마요 한마리를 시켰기 때문에 2팩이 왔고, 청양마요반 간장반 이렇게 반반으로 시키면 한팩만 온단 뜻이다.

 

별첨 소스는 마요네즈가 대부분이지만 확실히 청양고추가 4.5%나 들어가 있다.

 

원래 우리동네 네네치킨은 치킨무가 1회용기에 소분해서 오는데 이번에 이렇게 밀봉된 제품으로 바뀌었다. 아마도 이건 본사에서 지점 차이를 허용해주는듯?그러고 보니 최근에 올라왔던 #네네치킨 콘샐러드 논란이 생각난다.

 

 

 

 

 

 

 

 

갑자기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지는 기분이지만, 여러 브랜드의 치킨을 다른 지점에서 시켜먹어 봤지만 치킨 구성과 사이드로 오는 내용물이 유독 네네치킨이 지점차가 심하다.  그냥 구성이 바뀐건가 싶어서 다른곳에 가서 시켜 먹으면 또 다른 구성으로 온다. 심지어 지금 네네 청양마요치킨으로 검색해보면 아직도 코우슬로 주는 가게도 있고, 그것을 제외 하더라도 구성이 다들 지맘대로다. 분명 치킨을 주문 한거고 사이드는 서비스의 부분으로 봐야 하지만, 일반 백반 정식집에 같이 나오는 반찬이 바뀌는거야 개인 가게니 그러려니 해도 프렌차이즈에서 주문을 했는데 지점 차이가 있는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이쪽으로 민감했으면 블로그로 몇번을 지랄을 했거나 본사에 전화를 했겠지만 다행히도 사이드로 오는건 치킨무 빼곤 거의 손을 안대는지라 뭘 줘도 상관이 없고, 심지어 추가 사항에 '사이드로 오는 XX 필요 없으니 안보내주셔도 됩니다.'라고 말한다. 물론 저 내용은 이걸 저걸 떠나서 점주의 대응이 잘못된것.

 

 

내가 시켜먹은 곳의 청양고추는 이렇게 다져서 왔지만 다른 지점 사진을 보면 어디 무슨 국밥집에서 땡초 시키면 주는 것 처럼 가위로만 잘라서 보내준 곳도 있다. 청양고추는 코에 다져다 대고 냄새를 맡아 봤는데 강한 매운향이 훅 들어오는데 와....자비 없네...

 

양파는 이렇게 통양파를 그대로 슬라이스 해서 둥글게 잘라 오는게 정석이다. 근데  다른 지점들 후기를 보면 양파를 봉지에 담아서 따로 주는곳도 있고, 저렇게 둥근 양파가 아닌 반절 후 그걸 슬라이스 해서 보내주는곳도 있다. 양파는 자주 잘라봐서 알지만 통양파가 마지막까지 양파를 쥐면서 고정해줘야 하는 불편함이 동반되는 반면, 반절해서 슬라이스 치는건 그냥 다다다다 자르면 되는지라 후자가 훨씬 편하다. 반절해서 오는 가게는 내가 봤을때 먹기 편해라고 반절 했다는건 변명이고 그냥 점주가 귀찮아서 잘랐다는게 정확한 이유다.

 

왜 이래 허접하고 맛없게 뿌리지? 라고 생각할수 있겠지만 한손으로 영상 찍으면서 나머지 한손으로 양념 쥐어 짜려니 이렇게 어려울수가 없다.

 

다회차 먹은 경험으로 말하자면 소스를 뿌린후 뒤적거려 비벼 먹는것 보다는 소스를 양파에만 적당히 발라서 치킨에 살짝 올려 먹는게 베스트다. 양파를 좀만 뒤적거려도 물이 나오기 시작해서 소중한 바삭한 치키니가 눅눅한 치킨레기가 된다.

 

 

이런류의 치킨은 순살이 먹기 편한건 맞는데 맛은 순살보다 빼가지가 훨~~~씬 맛있다. 불편함은 비닐장갑으로 극복 가능하다. 지금은 요령이 생겨서 젓가락으로 능숙능란하게 잘 먹게 되었다.  

 

별첨으로 따라 올라온 청양고추를 올려서 먹어봤는데 내 기준엔 적당히 매콤하면서 알싸하니 좋았다. 

 

나중엔 그냥 때려 부어서 같이 먹었다. 청양고추를 본사에서 보내주는건지 점주가 직접 구해서 쓰는건지 모르겠는데 이정도 매콤함을 유지해준다면 최근 청양고추의 매운맛을 넣었다며 '청양'이란 단어를 사용하는 치킨들 중에는 가장 잘어울리는 치킨이 아닌가 생각한다. 서두에서도 언급했지만 최근 인기있는 청양 시리즈 치킨의 인기에 편승하기 위해 크리미언치킨에서 별첨 소스만 바꿔서 신메뉴라며 내놓은 점은 성의 없는 감이 없지는 않다. 다만 부먹파들에겐 환영 받을만 한게 양파만 걷어내면 네네치킨 후라이드를 먹을수 있고, 지점 차이가 있겠지만 양념 소스가 오면 거기에 찍어 먹음 양념치킨 기분도 낼수 있으며, 치킨에 청양마요소스를 버무려 뒀다가 양파랑 먹어도 되고....취향에 맞춰 여러 방법으로 먹을수 있다는건 환영받을 부분이다. 근데 청양고추 빼면 크리미언치킨이랑 비교해도 구성이 비슷함에도 왜 1000원이 더 비싼거지?? 정말로 청양고추 가격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