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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멕시카나 모두의마요 후기

 

일전에 한번 시켜먹은적이 있었는데 사진찍고 뭐 할 분위기가 아닌 자리여서 그냥 먹기만 열심히 먹었던 메뉴였다. 사진이라도 찍어 놨으면 묵은 포스팅이라도 하겠다만 그러질 못했는데 오늘 기회가 있어서 이렇게 주문해서 시켜먹었다.

모두의 마요...모두의 마블이란 게임이 생각나지만 순전히 기분탓이겠지? 그리고 모두의마블도 사실 일본겜 모두의(민나노)골프에서 배껴온거라 뭐 너 표절! 하기도 상당히 마슥타드한 상황.

 

모두의마요의 가격은 18000원. 구성엔 이렇게 갈릭찹찹소스가 하나 따라온다.

 

모두의마요는 딥핑 방식이 아니라 이렇게 미리 버무려 놨다.

 

 

이번이 두번째지만 처음 먹어본 후로 다른 사람들 먹은 후기를 여기저기 커뮤니티서 봤는데 일부 후기에서 소스를 부어먹도록 따로 주는게 낫지 않냐는 의견도 있었다. 네네치킨 청양마요치킨이 그런 방식인데 사실 이런 의견은 지극히 부먹혐오주의자들의 편협된 사고에서 나왔다고 생각한다. 물론 배달 시간이 바삭함과 눅눅함의 경계선을 좌우하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이전에 먹었을때와 이번에 먹었을때 만큼은 적당히 바삭하면서 튀김옷 안까지 양념이 적당히 배여서 굉장히 부드럽게 먹을수 있어서 좋았다.

 

 

 

 

 

 

 

 

물론 나는 부먹파임ㅋㅋ 

 

 

 

 

 

 

 

 

 

 

 

살짝 느끼하고 물린다 싶을땐 이렇게 갈립찹찹소스의 힘을 빌린다. 

 

그러고 보니 부어 먹으라고 되어있었네?

 

나중엔 이렇게 시킨대로 부어 먹었다. 부으면서도 굳이 뿌려 먹으라고 적혀 있는건 이유가 있겠지라며 궁시렁 거렸던거 같다.

 

이미 1차 양념이 버무려 있는 상태에서 찍어먹는 부어먹는게 뭔 차이냐고 할수 있겠냐만 실제 먹어본 느낌으론 부어 먹는게 훨씬 더 맛있었다. 부드럽고 고소한 베이스에 세콤 달콤한 맛이 추가 되었다.

 

그래서 후기?

마요네즈 베이스의 매콤한 소스가 유행인가? (위에 언급한 네네치킨 청양마요 외 자담치킨 맵슐랭, 푸라닭 고추마요 등) 다른 브랜드 제품들도 먹어 봤는데 그중에서 중간 이상은 하는 메뉴라고 생각한다. 자담 맵슐랭이 참 맛있었고, 네네치킨 청양마요가 후첨으로 따라오는 (부먹용) 소스가 살짝 매콤해진거 빼곤 크리미언이랑 별 차이가 없어서 그나마 잴 실망스러웠었다(맛없다는게 아님)  멕시카나 모두의마요는 초반에 살짝 매콤한 맛이 있긴 한데 마요의 부드러운 맛이 순화 시킨 덕에 뒷까지 맵진 않다. 튀김옷도 적당히 바삭하면서 양념들도 잘 발려져 있어서 마지막까지 양념 부족한거 없이 먹을수 있었다. 살짝 느끼할수 있는 부분은 같이 온 갈릭찹찹소스가 적당히 얼버무려 줬다. 부어먹으라고 주는 갈릭찹찹소스는 양이 그리 넉넉하지 않아서 초반에 부어 먹을 작정으로 먹는다면 반으로 나눈후 한쪽에다 넉넉히 뿌려 먹는게 맞는거 같다. 그리고 난 이번 치킨은 멕시카나 위메프오 할인 4000원 할인 쿠폰 뿌려서 사먹은거다.그래서 이런 후기가 나온거다. 만약에 온 돈 다주고 사먹었다면 왜 갈릭찹찹소스를 이거밖에 안주냐고 개지랄 포스팅을 했을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