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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부산 남포동 거인통닭 (최근과 7년전 비교)


안녕하세요

에이스맥클라우드입니다.

정말 간만에 

부산 남포동 국제시장 안 

거인통닭에 다녀왔습니다.

일요일에 자주 갔던지라 갈때마다 휴무여서 

몇번을 포기했었네요.

참고로 저는 여기 이전에 세번 정도 왔구요,

방송타고 유명해지고는 한번도 안왔습니다.

특히나 3대천왕 치킨으로 엄청 유명해졌습니다.


거인통닭


거인통닭


거인통닭은 따로 주차장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근처에 주차할곳이 몇곳 있긴한데 

개비싸고 그것도 서로 주차할꺼라고 엄청 대기해야합니다.

제가 부산와서 여기 근처에 주차한건

이번이 처음인데 주차비는 마지막에 언급해드릴께요.


거인통닭


역시나 대기가 있습니다.

사진이 낮밤이 왔다갔다 하는건

사진이 시간순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거인통닭


이 느낌은 예전이랑 별 차이 없네요ㅎㅎ


<2012년 5월의 거인통닭>

박죽 저어주는 기계도 그렇고

주전자도 그렇고 ㅎㅎ

대신 현장에서 쪼사던 도마는 없어졌습니다.

아마도 조각닭을 납품 받기로 하신것 같습니다.


거인통닭


열심히 튀기고 계시더군요

솥은 쉬지 못하고 

사람은 쉬어야 해서

튀기시는분 교대를 하더라구요


거인통닭


솥 3개가 미친듯이 돌아가고 있습니다


거인통닭 예약


포장은 안에다 얘기 하셔야 하고

드시고 가실분은 여기다가 휴대폰 번호 뒷번호를 적어야 합니다.


거인통닭 포장


저희 앞에 대기 인원이 제법 있더군요.

저희가 적을때 대략적으로 1시간반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했구요


거인통닭


근데 중요한게 여기는

아저씨가 뒷번호 호명할때 

손들고 큰소리로

"네!"

하고 대답 못하면 

에누리 없이 다음 팀으로 넘어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와서 후회해봤자 아무 소용 없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도 이거 덕 좀 봤네요ㅋㅋㅋㅋㅋ


거인통닭


이건 뭐 당연한거니깐...


거인통닭


이렇게 열심히 튀기시는거 계속 보고 있으면

사람들 진짜 많이 오더라구요.

특히나 얼마나 기다려야 하냐고 물어보는 사람이 

거짓말 살포시 대태서 기다리는동안 100명정도 있었던거 같습니다.

나중엔 제가 대신 대답하고 싶더군요.


참고로 6시 넘어가니까 지금 대기인원 카운트하더니

먹고가는 사람 예약 안받았습니다.

그 이후론 포장만 되는듯 했습니다.

이 점 주의하세요


거인통닭


이렇게 있다가 드디어 들어왔습니다.

한시간반 대기였는데 한시간 기다리고 들어왔습니다.

오른쪽에 빨간후드 여직원분 

유학생인거 같은데 친절하더군요.


거인통닭


테이블이 여섯테이블정도 있습니다.

더 테이블 놓고 싶어서 못놓는게

공급이 못받쳐줍니다.

딱 공급양에 맞게 테이블을 돌리고 있습니다.


거인통닭


여긴 포장전문코너 입니다.

전화로 주문해놓고 받아가시는 분도 계셨구요

(포장전용 솥이 있어서 시간이 대략적으로 맞춰지는듯 합니다)

오셔서 포장해갈 사람은 여기서 계산하시고 

나중에 받아가시더군요.

거인통닭 포장은 

051-246-6079

여기 전화로 전화 하셔서 시간 맞춰서 방문 후

매장안으로 들어와서 여기서 수령하시면 될듯합니다.


아래서 부터는 예전 거인통닭과 

조금씩 비교해보겠습니다.


거인통닭


기본세팅입니다.

이제는 무만 나오는군요.


<2012년 5월의 거인통닭>


이건 2012년에 찍은 사진인데

이때는 양념장 +소금 +깍두기 + 치킨무 

이렇게 기본으로 나왔습니다.


거인통닭


저희는 후라이드 한마리 시켰습니다.

근데 가격 많이 올랐네요


2012년 5월<2012년 5월의 거인통닭>


이때는 기본 후라이드 한마리가 14000원이었고

양념은 15000원

 반반은 15500원이었습니다.


거인통닭


치킨무는 그냥 납품용이라서 

일반적인 맛을 내줍니다.


거인통닭


주문 후 10분정도 더 있다 나온 거인통닭 


거인통닭


역시나 양이 어마어마합니다

근데 예전 사진과 비교하면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2012년 5월의 거인통닭>

이게 예전 반반이었습니다.

이 후라이드 양 만큼

위에 양념이 하나 더 있었죠.


거인통닭


조각들도 좀 변했네요

예전보다 조각을 좀 많이 내놨습니다.

전문 용어로 '쪼산다'고 하죠.


<2012년 5월의 거인통닭>


예전엔 덩어리도 큼직큼직해서 

먹을께 많았구요

튀김옷도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거인통닭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맛은 여전하네요.

특히나 카레향이 나는 튀김옷은 역시나 좋습니다.

하지만 아쉬운점이 많네요.

일단 닭 조각을 많이 내놔서 

순살 비율보다 뼈조각이 많이 씹힙니다 (60계치킨이 그러함)


삼대천왕 치킨

3대천왕에 백종원 대표도 먹으면서

조각을 많이 내놔서 어떤 부위인지 본인도 먹으면서 모르겠다고ㅎㅎ


네네치킨, 멕시카나, 또래오래와 비교하긴 그렇지만

이 브랜드들은 살하고 뼈 구분이 확실하거든요?

뼈도 정말 깨끗하고 깔끔하게 발라집니다.


하지만 거인통닭은 먹는 내내 옆에 통에다가 뼈를 

퉤퉤 뱉어 가면서 먹어야 했습니다.


제 생각인데 아마도 양을 푸짐하게 보이기 위함인듯 합니다.

특히나 솥에 튀기는 시장통닭의 경우는 

조각이 많아지면 튀김옷 부피가 늘어나서 훨씬더 양이 많아보이기 때문이죠.

조각수가 예전과 같은데 유독 뼈가 씹힌다면

쪼사는 사람의 기술이 딸리나 보네요.


가격이 오른건 상관 없습니다.

물가가 오르고 인건비도 올랐으니 어쩔수 없는거죠.

근데 생닭을 가게에서 직접 쪼산던 때와 달리 

쪼산닭을 납품 받으면서 

매 조각마다 뼈와 싸워야 하는 불편함은 아쉽네요.

저는 오늘 이후로 딱히 재방문 의사는 없을듯합니다.



이건 위에서 언급한 거인통닭 주차관련 넋두리입니다.

평소 같으면 용두산공원 공영에 주차를 하는데 

거리가 있다 보니까 급한김에 여기에 주차했는데

대기시간 한시간에 먹는시간 30분정도로

주차비로 지불한 금액이 8천원이 넘었습니다.

다른곳 같았으면 2시간 무료주차도 해줄껀데

거인통닭은 그런거 없습니다.

이건 뭐 제가 비싼곳에 들어갔으니 어쩔수 없죠.

혹시나 차 가지고 오시는 분이면 한분은 줄세워 두시고 

운전자는 용두산 공원에 주차해놓고 오시는게 나을겁니다.

근처에 주차 지옥이에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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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통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