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주고 사먹은] 수사 스시 뷔페 후기 SOOSA SUSHI BUFFET REVIEW

안녕하세요

에이스맥클라우드입니다.

정~~~~말 간만에 수사를 다녀왔다.

이랜드푸드는 발길을 끊을려고 했는데

자주 가는 커뮤니티에 수사 초밥에 대해

좋은 글이 올라왔더라.

수사는 이미 두번이나 다녀왔던지라 

앞으로 미련이 없었는데

꽤나 호의적인 글이었다.

수사가 정신 차렸나?

그 글에 나는 이 댓글을 달고 

다시 한번 방문 하기로 했다.

멀찌감치 보이는 애슐리퀸즈

가격이 내렸더라.

그래서 순간 수사는 잊어버리고

애슐리퀸즈나 갈까 싶어서 

대기순번에 올렸다.

혹시나 수사가 대기열이 길면 

애슐리퀸즈로 가자는 심정으로.

근데 수사는 대기 없이 바로 입장 가능해서

애슐리퀸즈는 다음 기회로...

6층에 있다.

조금 늦은 점심이라 그런가 손님이 별로 없다

사이드로 행사중인 생연어 무한리필

애슐리도 보니까 추가 금액으로

스테이크 먹을수 있다고 행사중이던데

이랜드푸드가 객단가를 올리기 위해

나름 머리를 쓴듯?

튀김코너

돈까스 / 만두 / 김말이튀김 / 감자튀김 / 순살튀김 / 타코야키 등등

사라 코너....아니 초밥 코너

한 15종류 있다.

초밥 뷔페지만 

신기하게도 

초밥 종류가 많진 않다.

탕수육도 있고 볶음밥도 있고

떡볶이도 있고...

먹고 싶은거 다 퍼 담아 옴

또또의 첫접시

간장새우 조진다더니 

그 의지가 확실하게 느껴지는 접시다.

누들코너

여기선 라멘과 우동을 즉석에서 만들어준다.

난 그냥 오뎅만 퍼왔다.

시치미 가루만 살짝 뿌려서 먹었는데

오뎅에 탄력도 있고 어육 함량도 괜찮았다

연어회만 담아온 접시

연어롤

연어 어쩌고

이건 연어로 이것 저것 만들고 

상품성이 없는 부위를 다져서 올려놓고

메뉴를 하나 만든 느낌

연어 저쩌고...

연어회라고 올라온게 

기름 하나도 없어 주로 구이나 찜으로 해먹는 연어 꼬릿살로만 만들었는가

정말 별로였다.

블로그 체험단들 보니까 이걸 맛있다고 

어머 잇님들 이 탱탱한 연어살 보세요♡

이딴 개소리 써놨던데

공짜로 먹을라고 영혼까지 판거 보면 

정말 한심하다

초밥....?

달걀초밥

맛있다.

달달하니ㅎㅎ

개인적으로 좋아한다.

맛살초밥?

도시락으로 밥 한숫갈 먹고

반찬으로 소스 뿌려진 오양맛살 먹는 맛

우삼겹초밥

굽기 정도가 맘에 들었다.

그래서 약간 바삭하면서 

고소한게 나는 만족했다.

훈제오리

초밥에 별게 다 올라간다.

한번먹고 끝

무슨 후토마키

한번 먹음

탄산을 마음껏 마실수 있는데

나는 누들코너에서 오뎅국물이랑

유부랑 파 올려서 같이 먹었는데

초밥(?)이랑 잘 어울렸다.

추가 옵션 DLC

4900원에 연어 100g 한접시

인당 5900원에 생연어 무한리필

두번째 접시

오뎅 맛있어서 또 퍼옴

이제야 살짝 '초밥' 느낌

꼬막살을 올린 군함말이

한번 먹고 끝

게내장 군함말이

게내장에 마요네즈를 심하게 많이 섞어서

게내장 풍미는 미미하게 느껴짐

한번 먹고 끝

타코와사비

맛있다!

전에 왔을때도 만족했지만

타코와사비는 옳다!

우삼겹초밥

바싹 익혀서 좋았다.

단맛도 살짝 있는게

나는 맛있게 먹었다.

간장새우

맛은 있는데

새우 네타를 간장에 좀 더 오래 담궈 뒀음

훨씬 더 맛있었을것 같다.

생새우

생선..이름이 기억이...;;

또또는 이게 마지막 접시라고...

사이드메뉴 퍼 담아옴

게살볶음밥 / 가지덮밥

게살볶음밥은 이랜드 푸드 고정멤버인데

게살은 아니고 맛살쪼가리 좀 들어 있다.

마파가지덮밥이랑 같이 먹음 맛있대서 퍼왔는데

캐미는 잘 모르겠고

가지 식감은 좋았다.

가지 식감은 호불호가 있을듯...

야끼우동

기성품 소스에 볶아 낸거라

나쁘지 않게 먹었다.

탕수육

만들어 놓은 탕수육이긴 하나

맛있게 먹었다.

두툼한 대신에 튀김옷이 좀 강했던 돈까스

잘못 먹으면 혀 천장 다 벗겨진다...

초밥은 이걸로 마무리

...라는 생각으로 퍼온 마지막 초밥접시

결국 마지막까지 내 선택을 받은 3품은

간장새우

타코와사비

계란초밥

곱창볶음 / 불고기 / 타코야끼

이랜드푸드 돼지고기가 좀 냄새가 나는데

의외로 냄새가 거의 없었다.

곱창도 그렇고 

예전과 달리 

어느정도 신경 쓴 맛이었다.

마지막으로 퍼온 한접시

간장 새우는 

또또가 마지막으로 

먹고 싶다는 요청으로...

과일은 이랜드 푸드 어딜가나 먹을수 있는거고

티라미슈 케이크는 그냥 맛만 봤다.

이거랑 커피 마시며 마무리를 했다.

후기를 정리하면

서면 수사 런치가격이 14900원인데

돈 아깝다는 또또와 달리

난 개인적으로 가격에 비하면 나쁘진 않다고 생각한다.

근데 인터넷에 넘쳐나는 후기들 처럼

엄청 맛있는건 절대 아니다.

이랜드 푸드는 신메뉴 바뀔때마다 가장 먼저 하는게 있다.

바로 맘카페를 시작으로 

본인들이 원하는 후기를 올려줄 

시식단을 모집한다는거다.

그래서 대부분의 후기들이 

시식단 후기로 장악 당하고 

그 후기 바로 아래는 

아~~~~주 작은 글씨로

이렇게 표시해둔다.

솔직하다면서 뭐가 부끄러워서 저토록 보일랑 말랑 

작은 글씨로 무료로 제공 받았다는 표시를 해둔걸까?

솔직후기?ㅋㅋㅋㅋㅋ

공짜로 먹어서 단점 하나 없이 가이드라인대로 

장점으로 도배해두고 쓴 소리 한마디도 못하면서 

뭐가 솔직하다는건지

그 글을 대략 하루에 천명 넘게 보고 그걸 믿고 가는데

그 사람들한테 미안하지 않은가?

수사한테는 미안하지만

이게 내가 자주가는 커뮤니티에서 보는 

수사에 대한 보편적인 후기다.

이랜드푸드는 이런 체험단 마케팅으로 

사람 불러 모아서 

가식적인 후기로 포탈에 도배할 생각 하지말고

제발 메뉴 개발에 좀 신경써라.

애슐리 / 수사 / 피자몰 / 자연별곡 등

계열사 메뉴 돌려 매꾸기 좀 그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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