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계

샤오미 에어펌프 공기주입기 MOJIETU 후기 + 샤오미 미지아 에어펌프 비교

 

주문하고 배송까지 일주일도 안걸렸다. 중국에서 오는건데 배송 진짜 빠르네...

 

이힣잏 칼로 자를땐 항상 주의하자

 

MOJIETU 모지에투는 샤오미랑 상관없는 기업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샤오미 산하 생태기업으로 자동차용품 전문 라인업이다.  그러니까 샤오미가 만들고자 하는 자동차관련 액세서리는 이제 모지에투란 이름으로 나올것이다. 

 

모지에투 에어펌프는 이렇게 전용 케이스가 함께 제공된다. 하드케이스라서 트렁크 어디 짱박아 놔도 제품이 손상이 가거나 그러진 않는다.

 

 

파우치만 제공하는 샤오미 미지아 에어펌프(좌)와 비교하면 당연 모지에투 에어펌프(우)가 훨씬 낫지

 

 

오염 흔적이 있어서 혹시나 리퍼 제품이 아닌가 해서 나사 구멍이나 바닥을 살펴봤는데 그런 흔적은 없었다. 사실 요즘 중국 제품들이 워낙 잘나와서 특히나 새제품에 이런 오염은 못겪은거 같은데...

 

모지에투 에어펌프 구성은 본체 + 펌프라인 +  C타입 충전케이블 + 변환 노즐 + 영문/중문으로 적인 설명서(좌) 샤오미 미지아 에어펌프랑은 케이스랑 케이블이 C타입이 아닌 마이크로5핀이란건 빼곤 큰 차이가 없다.

 

모지에투 에어펌프 배터리 용량은 2600mAh다. 

 

샤오미 에어펌프의 배터리 용량은 2000mAh 로써 배터리 용량이 증가해 타이어 하나는 더 충전 여유가 있다. 

 

 

 

일단 받았으니 충전을 해본다. 충전중에는 아래 파란불이 깜빡 거리고, 완충시엔 깜빡임 없이 점등되어 있다. 그리고 이 부분에서 샤오미 미지아 에어펌프랑은 차이점을 두가지 가져가는데...

 

샤오미 미지아 에어펌프는 마이크로 5핀이고, 충전부가 바닥에 있어서 바닥에 뉘어 놓고 충전을 시켜야 한다. 충전이야 뭐 뉘어서 하던 매달아 놓고 하던 상관 없는데  최근 마이크로 5핀 쓰는 휴대폰이 거의 없다 보니 C타입이 아니라는 점은 크게 걸리는 부분이다. 다만 샤오미 미지아 에어펌프는 먼지유입 방지용 캡이 달려 있고 모지에투 에어펌프는 그대로 노출 되어 있다. 근데 바닥에 놓고 써야하는 제품 특성상 바닥면에 충전 단자가 있는 샤오미 미지아 에어펌프에 먼지유입 방지캡을 달아 놓은건 당연한 조치라서 딱히 모지에투 에어펌프 방식이 열등하다곤 안느껴졌다. 

 

무게는 479g. 샤오미 미지아 에어펌프가 430g쯤 되니까 50g정도 모지에투 제품이 무겁다. 

 

모지에투 에어펌프와 샤오미 미지아 에어펌프 둘 다 라이트가 달려 있어서 야간에도 불편함 없이 사용 가능하다. 이거 안달려 있으면 휴대폰 플래시 켜놓고 구멍이 보이니 안보이니 하면서 잡지랄 할꺼 생각하면 아찔하다.

 

MOJIETU 에어펌프 사용방법

제품을 연결하면 이렇게 원래 공기압이 나온다.  33이니 35까지 채워주도록 하자. 그리고 사용 후기들 보면 모지에투나 샤오미 미지아나 선이 짧다는 얘기가 있는데 이게 길면 공기 주입에 힘이 더 필요해서 메커니즘적 가장 최적의 길이로 맞춰 나온게 아닌가 생각하는데 자세한건 이과 나온 사람한테 물어보자. 참고로 공기 주입부가 위쪽에 있으니까 펌프가 대롱 대롱 매달려야 하더라. 난 그게 싫어서 일부러 차를 살짝 더 움직여서 주입부를 밑으로 내렸다.

 

왼쪽 상단 모드 버튼으로 자동차 모드로 바꾸면 된다. 기본적으로 자동차 모드는 2.5bar로 세팅 되어 있고 1.8에서 3.5bar까지 조절 가능하다.  여기서 모지에투 에어펌프 제품의 단점이 있는데 샤오미 미지아 에어펌프와 달리 터치 패널이란점, 그리고 온통 시컴해서 버튼이 잘 안보인다는점 이거 두개는 샤오미 에어펌프보다 별로다.

 

bar와 psi 단위는 이와 같은데 bar단위보다 psi가 익숙하면 그걸로 바꿔서 주입하면 된다. 나는 문과라 좆도 몰라서 그나마 익숙한 psi로 바꿔서 주입함.

 

1분도 안되서 다 주입되었다. 소음 얘기가 많은데 예상 보단 시끄럽진 않지만 주변에 사람들이 있으면 민망한 정도의 소음을 내준다. 만일 지하주차장 같이 울리는 곳에서 펌프를 사용하면 꽤나 주목을 받을것 같다. 그리고 참고 할께 후기들 마다 타이어 몇개 몇번 주입 가능하다고 나와 있는데, 이거 조심해야 할께 측정치의 타이어 크기나 남은 공기압이 다르다 보니 5번 주입 가능하대서 샀는데 4번 주입 가능하는등 차이를 보일수 있다. 그러니 "와 시바 내껀 왜 4번밖에 안드가노?!?!" 하면서 분노 하는건 의미가 없다는거다.

 

 

 

 

샤오미 미지아 에어펌프 대비 장점
1. 배터리 용량이 크다.
2. C타입 충전 방식이다.
3. 충전부 위치가 샤오미 미지아 대비 낫다.
4. 기본 하드케이스 포함

 

샤오미 미지아 에어펌프 대비 단점
1. 살짝 더 무겁다.
2. 살짝 더 비싸다. (어찌보면 하드케이스 값만큼 비싼거라 생각하면 속편함)
3. 터치패널에 잘 보이지도 않는 조작부

 

 

 

단점은 좀 치명적이게 심각하다.

주중에 보면 정말 하나도 안보인다. 기울여 보고 라이트 비추고 별 잡ㅈㄹ을 해도 안보인다.

 

그래서 나는 이렇게 쓰고 있다.... (이거 뭐 아우디에디션도 아니고....) 모지에투 제품을 선택할려면 이 부분은 감수해야 할꺼다.

오픈마켓에 판매되는 제품 대부분이 중국에서 직구로 넘어오고 두 제품의 금액차이가 크게는 1만원에서 작게는 5천원정도의 차이가 있다. 결론만 말하면 지금 시점에서 모지에투 제품을 놔두고 굳이 샤오미 미지아 제품을 살 이유가 있는가 싶다. 배터리 용량 차이는 샤오미 미지아 에어펌프도 4짝 다 충전 가능한 용량이라서 크게 부족함이 안느껴지지만 지금 시점에 아직 마이크로5핀 충전이란건 가장 아쉽다. 조작부가 터치에다 시안성이 안좋은 단점은 '익숙해짐'으로 그복 가능했다. 덕분에 디자인 측면에선 좀 더 쌔끈할수 있고.... 근데 만일 샤오미 미지아 에어펌프가 모지에투 대비 1만원 이상 저렴하다면....

 

 

 

 

 

 

 

 

 

 

 

 

 

 

 

 

 

 

그땐 심각하게 갈등해도 좋다.(궁서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