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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

Q51 VS Q52 스펙 비교 (+Q51 실사용후기)

 

 

Q51을 중고로 구매해서 잘쓰다 방출했는데 그 사이에 Q52가 나왔네? 그래서 이왕에 두 제품의 스펙을 비교하며 뭐가 달라졌는지 확인해보겠다. 장단점만 확인하고 싶다면 가장 아래 결론만 확인해도 될것같다.

 

 

 

1. 제품크기

Q52로 넘어가면서 두께를 제외하고 조금씩 줄었다. Q51 사용하면서 한손으로 쥘려니 조금 부담이 있었는데 1미리나 넘게 줄었다! 우왕! 일단 1미리든 나노미리든 조금 줄었다는건 장점이겠다.

 

 

Q51

 

Q52

 

2. 해상도와 화면비

해상도가 똑같은 HD+임에도 Q52가 세로비가 조금 더 크다.

그렇기도 한게 전면 카메라가 노치에서 펀치홀로 바뀌었고, 위아래 배젤이 살짝 더 줄었기 때문이다. 지금 쓰는 V50s도 물방을 노치인데 펀치홀로 바뀐건 큰 변화가 아닌가 싶다.

 

 

 

3.무게

그러면서 무게도 204g에서 188g으로 약 20g의 무게가 감소 되었다. 20g이란 무게를 줄였다기 보다 200g에서 100g대로 무게를 줄였다는게 더 괄목할 부분이라 본다. (참고로 188g은 아이폰 11프로와 7플러스 무게랑 같다) 

 

 

4. 후면소재

Q52

뒷면이 Q51은 유리? 아크릴? 같은걸 사용했는데 이게 보급형 제품들 대비 고급스럽고 나쁘지가 않다. Q52는 v40과 Q9 one 과 같은 느낌 좋은(?) 플라스틱도 아니고 유리도 아닌것 같은 제질로 바뀌었는데 Q51보단 비싼 느낌은 없지만 싼마이 느낌도 안나고 지문이 안생겨서 좋다. 그리고 후면소재 덕분에 Q52가 좀 더 가벼운 무게를 가져갈수 있는 큰 이유다.

 

 

5. 지문인식센서

좌 Q51 우 Q52

Q51은 지문 센서가 후면이지만 Q52는 우측 측면으로 옮겼다. 난 후면은 많이 써봤고 전면은 지금 쓰고 있다만 측면은 한번도 써본적이 없어서 어떤게 좋고 나쁜가 모르겠다. 근데 후면 지문 인식은 G5부터 써왔지만 보급형도 인식이 잘되서 딱히 불만이 없었다.

 

 

 

CPU는 LG가 사랑하는 미디어텍 제품인데 MT6762에서 MT6765로 바뀌었는데 이런 보급형 기기에서 크게 체감 가능한 업그레이드는 아니다. 그냥 좀 더 최신 CPU가 들어갔다는걸로 만족하는거다.

 

Q51 MT6762
Q52  MT6765

 

그리고 Q51은 안드9 Q52는 안드10인데 어짜피 판올림 해주니깐...

 

 

Q51
Q52

 

 

6.램

램이 3기가에서 4기가로 늘어났다. 1기가 차이라고 하지만 내가 3기가 제품을 써본 소감으론 3기가와 4기가 차이는 굉장히 크게 느껴졌다. 다만 Q51은 최적화를 그럭저럭 해놔서 그런가 램의 부족함을 크게 느끼진 않았다.

 

 

7.내장용량

32G에서 64G로 늘어났다. 32G는 기본 OS용량 빼고 사용 가능한 용량이 16G 밖에 안된다...정말 라이트한 유저라면 모르겠는데 32G는 최근 어플들이 몇백에 1기가 가까이 가는 용량 생각하면 많이 팍팍한 용량이 될꺼다. 나도 겜 안하는 라이트 유저지만 외장메모리 없인 안되겠더라.

 

 

8.카메라

Q51

 

Q52

카메라가 Q52에서 접사 카메라가 하나 더 늘었다. 근데 Q51에서 카메라 화질을 봤지만 카메라 100개가 달리든 1000개가 달리든 크게 기대할만한 부분은 아니었다. 특히 야간은 ㅈ망. 내꺼 V50s에도 카메라 두개 달렸는데 이건 뭔데 4개나 달렸냐?

 

9.서피커

Q51

스테레오 스피커에 박한 LG가 Q51엔 웬일로 스테레오 서피커를 박아놨다. V50도 모노에 붐박스 조합이었는데...(V50s는 스테레오) 근데 Q52는 스테레오 스피커가 빠지고 인공지능 서피커니 하면서 애매한걸 대신 박아놨다ㅎ 

 

배터리 용량은 똑같은데 Q52로 가면서 사용시간이 줄어들었다.아마도 화면 비율이 커지면서 거기서 나온 손실이 아닐까 생각한다.

 

Q51

 

Q52

 

편의기능은 똑같다. 무선충전 고속충전은 안되지만 둘 다 LG페이는 된다. 그리고 보급형 답게 방수방진 기능은 없지만 밀스펙 인증은 받았다. 삼성 보급형 제품들은 방수방진과 밀스펙 다 빠지는데 LG는 신기하게 밀스펙 인증을 계속 받아 오더라고...

 

 

 

결론

세세한 부분은 제외하고 크게 비교할만한 부분이라면 Q51은 Q52대비 장점은 DMB가능과 스테레오 스피커라는게 장점이겠고, Q52는 Q51대비 미립자만큼 성장한 CPU, 펀치홀 전면카메라로 더 화면 비율이 커짐, 조금 더 가벼움, 카메라 하나 더 많음, 램이 1기가 더 많음, 내장 용량 64기가로 두배라는점

 

잘쓰고 팔았던 Q51

 

Q51은 서브폰으로 사용했기 때문인가 크게 불편한건 없었다. 메인폰에 비해 조금 느리고 부족한 부분이 있긴 했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충분히 제역할을 해줬다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모든게 가격으로 이해와 납득을 가져올수 있었던거다. 개인적으론 Q51 사용하면서 가성비 가장 좋았던건 스테레오 스피커였다. 음질은 썩 좋진 않지만 그냥 스테레오라 좋았다. 지금 Q51과 Q52의 가개통급 공기계 시세가 대략 3만원정도 난다. 현시점에서 나보고 둘 중에 하나 다시 또 사라면 Q52를 사겠다. 왜냐면 난 DMB가 필요 없고, 스테레오 스피커를 포기해도 될정도로 많은 업그레이드가 있기 때문이다. 그니까 무저건 DMB! DMB 있어야해! 가 아니라면 Q52로 가는게 맞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