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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현지인이 전하는 2016 마산 가고파 국화축제



올해도 어김없이 가고파 국화축제가 열렸습니다.

남들은 버스까지 대절해가며

날잡아서 놀러 오는 축제지만

저는 걸어서도 다녀올 수 있는 기가막힌 접근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원래 슬리퍼 끌고 슬슬 대녀올까 했는데

날이 갑자기 추워져서

단디 뜨시게 입고 다녀왔네요.





이날 날씨가 흐려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만 저는 날씨 좋을때 또 오면 되니깐

날씨랑은 전혀 상관없습니다ㅎㅎ


사진이 두서가 없습니다.

기승전결 없이

분위기만 전달하는 목적으로 포스팅 남깁니다.




작년과 비교해서 가장 크게 변한점 입니다.

깜짝놀랬어요.

어뮤즈먼트머신 보고.




작년까지만 해도 주차장으로 활용하던 장소를

이렇게 유원지 느낌의 놀이 장소로 바뀌었네요ㅎ

국화 하나만 가지고 애들 꼬시서 대려오기엔

상당히 부담이 컸을껀데

올해는 아이들도 같이 즐기는 국화축제가 되었습니다.



굉장히 반응이 좋았던 놀이기구.

지나가던 어르신들이

"어이구 어이구 자 좀 보소~안겁나나~"

하고 발길을 가장 많이 멈췄던 곳입니다.



야시장에 가면 흔히 보는 천냥백화점 강화판입니다.

신기한 물건이 많아서

빈손으로 들어갔다가

양손은 무겁게 하고 나오게 되는 곳이죠.

그래서 저는 안들어갔어요.



행사장에 빠질수 없는 푸드코너(?)

어느 행사장가도 있죠.

특색도 없고...

가격 비싸고...

그냥 분위기 버프로 먹는곳



어른인 내가 봐도 신기했던 물방울 놀이터

지금 저렇게 하는 애가 잴 잘하더군요.

감탄사가 여기저기서 터져나왔어요ㅎㅎ




한복체험관입니다.

내년에는 궁중 한복만 말고 

요즘 이쁘게 나오는 개량한복도

체험할수 있었음 좋을것 같아요ㅎㅎ



등 켜지면 이쁠것 같은 조형물

이말은 즉

마산가고파 국화축제를 제대로 즐길려면

낮에 한번 밤에 한번

이렇게 두번을 가야 한다는 뜻이 되죠.



여기도 야간에 되게 이쁠것 같네요.

진주유등축제가 롤모델인듯?

저녁에 가볼려고 일부러 안가봤습니다.



국화축제 보는동안

좋은 노래 들려주셨어요.



여의주가 아니고

전구다마를 물고 있어서

난감했습니다.


쵸크다마가 없으면 힘을 못쓰는

용입니다.



16회나 되었다 하는데

전부다 오진 못했고 10회 정돈 왔던거 같네요ㅎ



상어조형물은 최근 몇년간 계속 등장하고 있는

조형물입니다.

우려먹기보다는 인기가 좋다는 의미로 봅니다.



이건 올해 새로 생긴거에요 ㅎㅎㅎ

실제로 몇분이 올라가는걸 봤는데

스타크래프트 테란에 마린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ㅎㅎㅎ

재미있는 조형물이니 추천드립니다.



장독은 올해 좀 신경써서 많이 준비했더군요.

국화축제 의미와의 접점은 못찾겠지만

개인적으로 괜찮았던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자꾸 열어볼려고 했던건

좀 아쉬웠습니다.



이거 만날제 연출해둔거에요.

전 무학산둘랫길에 있는 만날제를 알고 있어서 그런가

되게 반가웠습니다.

만날제가 뭔지 궁금하신분은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338709&cid=40942&categoryId=32180


여기서 확인 가능하십니다.

되게 전통있는거에요.





마차도 매년 등장하는 조형물인데

항상 인기가 좋습니다ㅎ


정문은로 들어오면 가장 먼저 보이는 조형물입니다.

이쁘긴 한데...


매년 오는 입장에서 밝히면

조형물이 가면 갈수록 스케일이 작아지고 있습니다.


가장 쩔었던 때가 공룡이었구요

개인적으로 좋았던건 호랑이해때 나왔던 호랑이 조형물이었습니다.

굉장히 크고 멋졌어요.


입구쪽에 서있으면

압도감 있고

위엄있어 보였거든요ㅎ



따봉충



나뚜르가 입점했습니다.

생우유아이스크림콘이 3500원인데

먹고싶었습니다...



롯데리아도 입점했습니다.


아메리카노가 2000원인데

아마도 이번 행사에 롯데가 후원을 좀 했나봐요.

나뚜르랑 롯데리아같은 롯데 계열사 프렌차이즈가 들어와있는거 보면.



풍악을 울리고 있었습니다.

어르신들 좋아하셨어요.



저렴한 가격에 요트체험도 가능하십니다.




30분정도 타도 5000원에 타실수 있어요.

타기전에 구명조끼 착용하셔야 해요ㅎ



카약은 무료로 체험 가능합니다.

이건 작년에 못본거 같은데...

새로 생긴건가?


날씨영향이랑 시간적 공간적 제약이 있어서

못탈수도 있습니다.


이날은 가니까 저 분들까지만 타고

더 이상 체험 안된다고 하셨어요.





해외 푸드코트인데

미국관 가니까

회오리감자 팔아서

적지않게 당황했습니다.


회오리감자는 우리나라꺼잖어;;

근데 여기 있는 관중에

미국 회오리감자가 잴 인기 좋았어요ㅎㅎ



올해 처음 선보이는 태권V



따봉충도 되게 인기 좋았어요

사실 이번 행사 조형물중 가장 큰 작품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태권V는 표절의 상징이라

사실 이렇게 내놓고 자랑할 만한 상징성을 부여하긴 힘들어요.

(진지)



언덕에 올라와서 내려다 봤는데

이날 날씨 흐린거 말고는

볼륨도 풍성하고

볼거리 많은 축제인거 같습니다.




창원시 모형인가?

굉장히 인지도 없는 탈바구니 입니다만...

독과점이라고 사람들한테 인기가 좋았어요.

내년엔 좀 다리 좀 짧게 해서

SD캐릭터 처럼 귀여운 느낌을 내줬으면...

저렇게 현실 사이즈로 다니 내놓고 있으니까

징그러워요ㅎㅎ



이것도 최근 몇년간 계속 나오고 있는 작품입니다.



필사즉생

필생즉사


거북선조형물에 어울리는 문구입니다.



이날은 이정도로 마무리 했습니다.

셀카봉으로 셀카 찍으시는 분들 정말 많아요.

그리고 외국 관람객도 정말 많더라구요.


국화축제 일정은 11월 7일까지 운영하는 행사입니다.

입장료도 무료로 진행하고 있으니

많은 관람 바랍니다.


아 그리고 행사장 옆에 무료주차장을 운영하고 있으니 주차 걱정은 안하셔도 되나

차량이 많아서 입장하는데 조금 시간이 걸립니다.

그 점 참고하시고 움직이세요.

마산가고파축제 위치 남겨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