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흑돼지 자투리고기 전문점 명리동식당

안녕하세요

에이스맥클라우드입니다.

2019/04/16 - [여행] - 제주도 함덕 해수욕장 카페 델문도

제주도 함덕 해수욕장 카페 델문도

함덕에서 델문도 일정을 마치고 저녁식사를 하기위해 

명리동식당으로 왔습니다.

무려 1시간을 이동해야 합니다.

일부러 애월까지 이동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1.일단 애월카페거리의 야경이 보고 싶었고,(특히나 하이엔드제주)

2. 내일 아침에 보말칼국수도 먹고 근처 해수욕장을 후딱 다녀와서 공항으로 가기 위한 

위치적 용이성을 챙기기 위해서 입니다.

글이 귀찮으면 영상으로 보시면 됩니다.

3분15초부터 4분50초부분(1분 40초정도)

아주 짧고 깔끔하게 보여드립니다.

명리동식당은 장소가 3곳이더군요.

저희는 명리동식당 애월점으로 갔습니다.

서쪽 중간 동쪽 아무 골고루 분포중

오설록쪽 명리동식당

(오설록 방문하고 많이들 가신다고 들었음)

애월쪽 명리동식당

세화쪽 명리동식당

다만 지점마다 영업시간과 휴일이 제각각이니 

본인의 이동 루트와 시간 휴일에 맞춰서 

미리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구석자리에 앉았습니다

왜이래 큰 제주도 지도를 걸어놨나 했는데

사장님? 직원분께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하시면서 

지도를 바로바로 찍어가면서 설명을 해주시더군요ㅋㅋ

완벽한 관광객 친화적 인테리어 인정 ㅋㅋㅋㅋㅋㅋㅋ

또또가 마시고 싶다고 해서 칭따오 한병 주문했어요.

저는 운전해야 되니 잔만 받고 짠만 쳐줬,..ㅠㅠ

명리동식당 흑돼지 가격은

흑돼지 목살+삼겹살 200g에 18000원

흑돼지 자투리고기 250g에 14000원입니다.

저희는 (당연) 자투리고기 2개 500g 주문했어요.

기본찬

저희가 명리동식당에 온 이유는 

제주에 왔으니 흑돼지를 먹더라도 좀 특별한 흑돼지를 먹을수 있지 않을까 해서 입니다.

솔직히 요즘은 제주도산 흑돼지 근고기는 내륙에서도 그리 어렵지 않게 먹을수 있잖아요.

자투리고기나 부속고기 같은건 관리가 중요해서 내륙엔 잘 없습니다.

근데 여기서는 현지 조달로 생고기 상태의 자투리 고기를 먹을수 있기 때문입니다.

딱 봐도 고기질은 엄청 좋더군요

두툼하니.

이젠 너무 흔해서 별로 안신기한 멜젓

이런 두툼한 고기는 솔직히 좀 굽기가 불편합니다.

두께 신경쓰며 잘라야 하고

4면을 굴려가며 구워야 하기 때문이죠

 

 

 

"그대여 너무 걱정하지 말아요"

 

 

 

 

직원분께서 아주 맛있게 잘 구워주니

누가 굽니 마니 안싸워도 됩니다.

여기는 불은 연탄불을 쓰더군요

그래서 앵간해선 고기가 안탑니다.

구워주실땐 이런 저런 말씀을 많이 해주시더군요

우도 갔다 왔다고 하니까

제주도 사람들은 거기 잘 안간다고 ㅋㅋㅋㅋ

그러면서 말씀 해주시는게 

제주 현지인들은 그냥 가볍게 많이 가는곳은 

금능해수욕장이라더군요

그러면서 가게 벽에 붙어있는 지도를 가르켜 주시는데(이런 용도ㅋㅋㅋ)

첫날 다녀온 협재 바로 옆이네요??

협재는 알고 있었는데 금능해수욕장은 전혀 신경 안쓰고 있었습니다...

나중에 얘기지만 내일이 비행기 타는 날인데 12시 비행기라 

좀 더 둘러보고 올 장소가 있었는데 그거 다 재끼고 

금능해수욕장으로 일정을 수정했습니다.

흥분해서 사진 좀 많이 찍었네요ㅋㅋ

저 고기 아래엔 비밀이 있습니다

짜잔~

멜젓이 끓고 있쬬

이렇게 멸치를 들었다 놨다 수시로 주물럭 거리는 이유는

멸치살이나 비늘이 떨어지면서 진한 멜젓 소스를 만들기 위해서 입니다.

내륙에서 먹던 멜젓소스와는 다르네요.

보통 납품형 멜젓에다가 삶은멸치 형식으로 넣어둔 경우가 많죠.

고기가 다 익으면 사이드로 다 둘러주시구요

이렇게 멜젓은 가운데 똭 세팅해주십니다

고기들 덩어리가 대부분 이렇게 큼직한편

자투리고기 소감 말씀드리면 

누린내 하나도 안나고 굉장히 신선한 고기인게 느껴집니다.

느끼한거 없이 굉장히 단백하구요 대체적으로 맛이 많이 플랫하더군요.

굵은 소금으로 간을 했는대도 플랫합니다.

비교 대상은 아니지만 흔히 먹던 삼겹살에서 느끼던 고소한맛은 찾기 어렵습니다.

목살 보다도 고소한맛은 떨어집니다.

그래서 고기 한점 한점 먹을때 멜젓에 찍어 먹던가

옆에 반찬들이랑 같이 먹던가 해야 합니다.  

그리고 자투리고기의 특성인게 식감이 좀 강한 편입니다.

부드럽게 씹어 넘어가는 고기는 아니에요

이빨 약하신분들, 턱 관절 신경쓰시는 분들은 추천 안해드립니다.

김치전골 6000원(1인)

인원수에 맞춰서 주문 가능한데

2인부터 전골냄비에 나가고 가격은

2인 12000원 / 3인 17000원 /4인 20000원/5인 25000원

로 올라갑니다.

2인까지는 1인가격 곱하기 2지만 

3인부터는 조금씩 할인이 되네요

6천원(1인)은 이렇거 뚝배기에 나옵니다.

양이 제법 괜찮아서 고기먹고는 둘이서 

밥이랑 같이 먹기로 하나 시키기엔 딱 좋았네요.

고기가 실하게 들어있어요

여기 김치전골 맛있습니다.

저는 다음에 오면 김치전골 먹으러 올것같습니다.

소주랑 먹으면 끝내 줄것 같은데 운전을 해야해서 ㅜㅜ

초토화

국물까지 싹싹 긁어 먹었네요

저희는 근처에 하이엔드제주에 들러서 

야간의 하이엔드제주 구경하고 숙소로 갈꺼에요.

5.2키로 11분거리

2019/03/25 - [여행] - 제주도여행 2박3일 제주도카페 -하이엔드제주-

제주도여행 2박3일 제주도카페 -하이엔드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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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주중에 다녀왔던 하이엔드제주 포스팅 하면서 이날 다녀온 야간도 같이 다뤘습니다.

궁금하면 보심 되요.

오늘 하루 굉장한 일정이었네요...

새벽부터 성산일출봉 → 해월정식사 → 섭지코지 → 우도 (검멀레해변→하고수동해변 블랑로쉐 카페→서빈백사)

→제주성심당→함덕 델문도→명리동식당→하이엔드제주→숙소...

내일은 아까전에 말한대로 금능으로 갈꺼에요ㅋ

이제 곧 제주도 2박3일 일정이 마무리 되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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