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주고 사먹은] 창원 가로수길 맛집 갑진식당 냉면 후기

안녕하세요

에이스맥클라우드입니다.

창원에서 비빔냉면으로 유명하다는 갑진식당에 다녀왔습니다.

<사진은 네이버지도 거리뷰 펌>

어찌된건가 가게 입구 사진 찍어 놓은게 안보이네요;;;;

창원 갑진식당 주소 경남 창원시 의창구 창이대로492번길 11 (우)51429

창원 용호동 가로수길 안쪽 골목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갑진식당 메뉴 영업시간 브레이크타임입니다.

휴일은 따로 표기가 안되어 있습니다.

브레이크타임만 조심하면 될것같아요.

그리고 갑진식당 주차는 그냥 없다고 생각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매장 옆에 자리 두개가 있는데 저희는 운이 좋아서 주차할수 있었네요.

아마도 식사시간때는 알아서 잘 주차하고 오셔야 할겁니다.

가게가 식당같지 않고 카페 같아요.

냉면집이라고 하기엔 많이 세련되었습니다

갑진식당도 저런 주차장 있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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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삿포로의 세븐스타 나무가 생각납니다

샤오미 공청기가 열일중입니다.

제가 쿰척거릴때마다

샤오미 공청기가 우애애애애애앵하고 돌아가는것 같은건

기분탓이겠죠?

오~

그 비싸다는 놋컵

근데 중국산이네요 ㅋㅋ

수저도 놋인데

컵도 그렇고 수저도 그렇고

그리 무겁지 않은거 보면

그냥 놋 느낌만 내놓은거 같아요

천장에 달려 있는 등인데 

일본 야키니쿠집 그릴 느낌이 납니다

갑진식당 특징이라고 해야하나?

미리 수저를 세팅을 해놨더군요.

저희가 주문한 

비빔냉면 + 불고기세트(9000원)

물냉면 + 불고기세트(9500원)

노란색 계란 지단이 듬뿍 올라간게 특징인 

갑진식당 물냉면 

단품 가격 8000원

노란색 계란 지단과 

육전이 가득올라간

갑진식당 비빔냉면

단품 8500원

냉면 메뉴에서 1000원만 추가시키면 

불고기도 같이 나오니

세트를 안시킬수가 없죠.

비빔냉면을 위해 같이 나오는 육수입니다.

여긴 완전 냉면 전문점이 아니라서 그런가

온육수가 안나오네요.

항공샷인데

참 정갈하고 이쁘게 잘 나오는것 같습니다

물냉면에 첨가해서 먹을수 있는 식초와 겨자

그리고 가위는 이렇게 넵킨으로 말아서 나옵니다.

열심히 비빕니다

솔직히 말씀드립니다.

저 이거 포스팅한다고 

이 사진보는동안 침 여러번 삼켰습니다.

와!

맛있습니다!

색상만 보면 어느정도 맵기가 있을것 같은데 

그런거 없이 아주 무리 없이 후루룩 넘어갑니다.

조금 단맛이 강하지 않나 생각도 드는데

육전이랑 계란지단,

그리고 짭짜리한 불고기랑 같이 먹으니 딱 좋았습니다.

<2019년 6월1일에 먹었던 김해 다랑 비빔밀면>

제가 최근에 김해 다랑밀면가서 먹었던 비빔밀면보다 맛있습니다.

원래 다랑가면 항상 물밀면만 먹다가 비빔을 먹어봤는데 맛있더라구요.

맛만 비교하면 저는 갑진식당쪽이 좀 더 낫구요

가성비는 다랑이 나아요.

비빔냉면에 토핑으로 올라가는게 갑진식당이 더 많긴한데 

그만큼 2000원 이상 더 받으니깐...

비빔냉면 맛을 봤으면 이젠 물냉면 맛볼차례

일단 식초나 겨자 후첨없이

양념을 하나도 안합니다.

일반적인 냉면 육수맛(다시다육수)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굉장히 닝닝하다 고 생각할수 있을것 같아요.

거기다 빨간양념장도 들어가지 않으니깐요.

또또도 그래서 그런가 바로 양념 추가하자고 하더군요.

근데 저는 기본 육수가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소고기육수랑 동치미육수 블렌딩 한거 같던데

동치미육수 비율이 좋아서 약간의 시큼함때문에 먹기 좋았어요.

또또 입맛도 있고 해서 반은 그냥 이대로 먹고 

그 후 식초랑 겨자소스를 첨가하자고 했는데 

나중에 되니까 또또도 양념 안넣어도 될것같다고 하더군요.

괜히 고기 구워먹고 마지막에 냉면을 먹는게 아닌가 봅니다

불고기 나온건 이렇게 같이 먹어주니 완전 핵꿀맛입니다.

양지살인가?

고기는 부들부들하니 

누린내 하나도 없이 맛있었습니다.

너무 깔끔하게 비웠나요?ㅋㅋ

갑진식당은 특히나 비빔냉면이 맛있었구요,

전주식 비빔냉면이라 그런가 

육전도 그렇고, 계란 지단도 그렇고 

완전 맛있게 먹었네요.

얼마전 함안에서 먹었던 

같은 전주식 냉면인 

황포냉면보다 훨씬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2019/05/29 - [음식] - 함안 진주냉면 황포냉면 후기

↑

황포냉면 후기는 여기서 확인 가능합니다.

물냉면은 계속 양념을 안하고 먹다가 나중에 결국 궁금해서

3분의1정도 남기고 양념을 후첨해서 먹긴 했는데

그냥 일반 식당에서 먹는 냉면맛과 똑같아졌습니다.

물냉면은 좀 호불호가 나뉘지 않을까 생각해요.

제 블로그 오시는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저는 '맛집'이란 타이틀에 굉장히 야박합니다.

맛있어야 맛집인데

요즘은 그냥 밥집=맛집 이란 느낌으로 사용하더군요.

맛이 있던 없던 그냥 본인이 먹었으면 후기는 무조건 맛집ㅋㅋㅋㅋ

그래서 전 맛있지 않으면 맛집이란 표현을 안쓰는데

갑진식당 비빔냉면은 맛집이란 표현이 잘 어울리는 식당입니다.

친구들 대려가서 먹이고 싶습니다.

갑진식당이 보니까 냉면말고도 

육회비빔밥인 인기 메뉴인듯한게

오신 손님들 대부분이(이라고 해봤자 두팀)

육회비빔밥을 꼭 시켜드시더군요.

이건 제가 다음에 재방문하게 되면 먹어보고 

솔직한 후기 다시 올리겠습니다.

저는 제 돈내고 사먹어서 후기가 솔직합니다.

바이럴과 체험단의 노예가 아니니 믿으셔도 됩니다.

그러니 공감과 구독 많이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