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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017 울산치맥페스티벌 다녀온거 후기 VS 부산 맥주페스티벌이랑 비교된다....





8월25일에서 27일

3일간 울산 태화강에서

치맥페스티벌을 한다고 해서 울산까지 갔다.

아마도 대구 치맥페스티벌하고

부산에서 맥주페스티벌하고

제주도에서도 맥주페스티벌 하니

나름 광역시로써 가마니 모드로 있자니

자존심이 상했나 보다.

이번이 1회라고 하니ㅎㅎㅎ



블로그 검색하니 행사 소개나 있고

돈받고 쓴 칭찬글밖에 없어서

최근 여기저기 축제 다녀온거랑 비교해서

후기를 남겨본다





장소가 태화강이었고

주차를 태화강 공영주차장에서 하는데

도착 시간에 비해 주차시간이 너무 오래거렸다.

세차 네차 나오면 한차 입장시키고 그러더라.

그래도 입장하자말자

주차장운영하시는 분들이 주차할곳 바로 안내해주셔서

편하게 주차할수 있었다






태화강의 노을은 이뻤다




밝을때 왔는데 주차하는동안 어둑어둑해졌다




전에 돝섬국화축제(가고파축제) 기간에 봤던

어뮤즈먼트 시설이 그대로 입점해있다.

부산 맥주페스티벌은 이런거 없었는데

어른은 맥주, 애들은 놀이기구

이렇게 놀면 될듯 ㅎㅎㅎ

하도 돌아대니다 보니 이런게 보이는구나 ㅋㅋ



돝자리는 신분증 확인 후 대여가 가능했다.

돝자리족으로 이미 가득차있었음




프랑스업체(?)였는데

소고기를 그릴에 구워주고 있었음

이거 맛있어 보이더랑 ㅎㅎㅎ

근데 구우시는 형님 프랑스사람인가는 모르겠다ㅎㅎㅎㅎ





닭강정 파는데

살보단 튀김옷이 너무 많다.

PASS




슬러쉬랑 마약핫도그가 언제부터

불곰국 성님들꺼였지?ㅋㅋㅋ





자리가 없음 ㅎㅎㅎㅎ





그나마 가장 괜찮은거 같아

내가 선택한 닭강정업체.

줄이 좀 있었는데 20분정도 걸렸던거 같다.





닭강정 몇개 먹고 찍은 사진임

풍성하게 담아주셨음




15000원에 공수해온 닭강정

15000원에

닭강정+감자+햄+콜라캔1개 이런구성이었다.

다른 닭강정 업체는 닭뿌시래기에

튀김옷 덩어리라 여기로 왔는데

조리 과정을 보니까 그냥 튀김옷 입혀져 있는 기성품을

기름통에 때려넣고

그거 그대로 파는거였다.

심각하게 별로였음,


그나마 제대로된 치킨을 먹나 했는데

이것조차 별로였음.


치맥페스티벌인데 치킨이 잴 별로였음

부산 맥주페스티벌처럼 노랑통닭같은 프렌차이즈 하나 입점 시키지 이게 뭐냐





6시 행사 시작에 주차 문제로 7시쯤 행사장에 입장했지만

테이블이랑 의자구하기가 너무 힘들었다.

겨우 공수해서 이렇게 놓고 놀았음.


맥주는 한컵에 천원이고

1리터 패트 하나에 3000원이다.

패트는 생맥으로 뽑아서 바로 담아줬다.


근데 왜 맥주는 현금만 받는지 이해가 안된다




치맥페스티발이니까 치킨이 메인이어야 하는데

치킨이 잴 쩌리였음,.

통닭 한마리 공수해서 왔는데

기름이 많고 껍질지 바삭한게 아니고 딱딱함...





푸드트럭과 여기저기서 공수해온 음식들


요즘 젊은사람들 이렇게 종이플래터로 푸드트럭 많이들 하던데

음식메뉴가 어딜가나 똑같다.

대만에서 인기 있었던 큐브소고기는 야시장을 돌아서 여기서도 볼수있고

쉬림프박스는 하나 흥하니까 개나 소나 다 따라하는듯.

한식인지 일식인지 불분명한 문어다리 구운거,

그놈에 소고기불초밥ㅋㅋㅋㅋㅋㅋ

음식들은 개성없이 그냥 그랬음










아모르였나??


학교 축제도 아니고 걸그룹을 왜이래 불렀는지 모르겠다.

처음 왔을때도 걸그룹 하나 왔었는데

누군지 모르겠더라.

어르신들 그냥 앉아서 구경만 하고 호응도 별로였음.

노래는 신나던데 아쉽...


전체적으로 프로그램 구성이 여기 특성상 안맞았음.

아마도 전날 했던 EDM도 그냥 테이블에 앉아서 박수모드였을듯함....


강변을 끼고 있는 만큼 차라리 다음부터는 밴드나 째즈공연 같은게

잘어울리지 않을까 생각함.







참고로 진행 핵노잼이었음

부산 맥주페스벌보다 핵핵핵노잼

억지웃음 강요하고

그놈에

"다음 순서는 장윤정씨!!.....도 좋아하는 클리닝타임입니다"

ㅠㅠ


4천원에 즐길수 있는 디스코팡팡


디스코 팡팡의 매력은 DJ의 말빨인데;;;

역시나 핵노잼이었음....


그리고 가장 황당했던게

행사 마지막날  마지막 프로그램이

영화 상영이었음,

영화 럭키를 틀어주더라.

그나마 왁자지껄 놀다가

갑자기 조용해짐...

치맥페스티벌인데 피날래가 영화 상영이라니

음....





1회라고 해도 크게 신나지 못한 페스티벌이었던거 같다.

타 지역이랑 비교하기엔 많이 부족한듯.

내년에 다시 올꺼니까 제대로 좀 준비해봐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