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07 부산국제영화제 BIFF 광장 그리고 민낯...

안녕하세요 

에이스맥클라우드입니다.

어제 (그러니까 10월 7일)

부산국제영화제 느낌만 살짝 맛볼려고

저녁에 BIFF광장을 다녀왔습니다.

그 전에 배가 고파서 밥먹으러 가는 길 입니다.

사람 진짜 많아요ㅎㅎㅎㅎㅎㅎㅎ

남포동 돌고래 순두부입니다.

보시는것 처럼 순두부 먹으러 왔습니다.

5,000원

순두부찌개인데 뚝배기가 우리가 평소에 알고 있는 뚝배기보다 

훨씬 작습니다.

사진으론 잘 안느껴지시겠지만 미니사이즈 뚝배기에요.

반면 순두부 양에 비해서 밥 양은 많은편이에요

기본 밑반찬 이렇게 3개가 나오는데 하나도 삭지 않아서 

겉저래기 처럼 방금 무쳐낸 김치가 특징입니다.

(따로 판매까지 할 정도니 인기가 좋은듯)

개인적으론 오른쪽에 오뎅이 맛있었습니다.

저 양념이 무슨맛인가 무슨맛인가 생각했는데 

보니까 양념게장 양념이더군요ㅎㅎㅎㅎㅎㅎ

이렇게 슥슥 비벼먹으면 되는데 

딱히 가게가 깔끔하거나 세련된것도 아니고 

그냥 허름한 식당입니다만 외국손님도 많이오고 

제법 많이 찾아오는 곳 입니다.

추천맛집 그런거 아니구요

(솔직히 이런 가게를 맛집이라고 블로그 소개 해둔거 보면 진짜 양심없다)

그냥 이런 가게가 있다 정도로만 알아두세요.

저도 이날 또또가 옛날 생각나서 먹으러 가보자고 해서 가봤네요

물론 재방문 의사는 없습니다.

(그땐 400원이었다고...ㅋㅋㅋ)

골목으로 찾아가려면 어려울껀데...

찾으려면 못찾고 

그냥 맘 놓고 설렁설렁 구경하다 보면 

돌고래 간판을 무조건 마주치게 될겁니다.

배도 찼으니 BIFF 비프광장을 갑니다.

지하철로 오시는게 가장 좋고,

저는 용두산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왔어요.

앞에서 무슨 행사중입니다.

역시나 사람 진짜 많아요

부산극장=메가박스

BIFF 축제 일자별로 행사가 있었는데

제가 확인했을땐 이날 행사가 마지막 행사였고

마지막 무대였습니다.

지금 이후로 가시면 무대가 없으려나? 

시네마음악회였는데 유명 영화 OST를 성악으로 부르시더군요

개인적인 취향으론 편곡이 별로였습니다.

반주도 별로였고...

광장 옆길 불법(?) 점포들 싹 밀어버리고 행사 조형물로 꾸며놨습니다.

좀 놀랐던게 이 길 참 많이 다녔는데 

이런 영화인들 핸드프린팅은 처음 보는거 같아요.

왜그런지 곰곰이 생각해보니 

맨날 불법(?)점포들 사이에 낑겨서 지나다니다 보니 

길도 좁고 치여다니느라 바닥을 볼 일이 없었던거 같네요.

버닝은 아직 안봤네요

독전은 옥수수에서 공짜로 풀어줬을때 봤는데

배우들 연기만 심각하고 관객인 저는 잘 흡입이 안되었던 영화였습니다.

엔딩도 좀 황당했구요.

여기가 어디냐 하면 남포동 씨앗호떡 있던 자리 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행사때문에 임시철거된거 같네요

대신 근처에 임시 점포에 깔세 얻어서 장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왕 이래된거 여기서 장사하시고 

저 공간은 시민들 지나다니는 길로 좀 비켜주셨음 하네요.

여지껏 많이 해드셨잖아요?

BIFF광장에 꽃이 피었네요

아름다운 벤티꽃이 피었네요...

국제 행사중이라 외국인도 많은데 

국격이 솟아나고 있습니다.

여기서 정확히 말해서 어찌됐던

버리고 간 비양심 쓰레기들이 가장 잘못한겁니다.

남들 버려놨다고 저기다가 버리다니...

근데 그 쓰레기들도 할 말은 있어요.

솔직히 주변에 버릴곳이 없습니다.

쓰레기통이 하나도 없으니 그런거라는거죠...

그렇다고 하면 버릴곳이 보일때지 들고 다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도 결국 주차장까지 들고와서 버렸네요..)

그와함께 행사기간만이라도 사람을 두고 계속 주변 관리를 해야한다 생각해요.

아오 부끄러워!

부끄러움은 내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