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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방콕 자유여행] 방콕 수다식당에서 풋팟퐁커리를 먹고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에이스맥클라우드 입니다.

방콕 자유여행 다녀온건

이렇게 기록용으로라도 꾸준히 올려줘야 할것같아서

글을 남깁니다.

25일 밤에 방콕에 도착하고 

26일 아침 되자말자 수다식당에 밥먹으러 갑니다.

참고로 저희는 수다식당은 예전에 왔을때 이미 다녀왔었는데

괜찮았던지라 또 찾아갑니다.

수다식당 가는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택시타고 아속스테이션! 외치면 됩니다.

택시는 굉장히 편리한 교통 수단입니다.

포스팅할때도 구구절절 설명할 필요가 없죠.







하지만 우리는 가난하기때문에 버스를 이용합니다.







갓글맵을 켜면 아주 친절하게 버스노선 알려줍니다.

찬양하세요.

갓글맵

버스에 일단 타면 버스이모가 와서 

돈을 받아갑니다.

잔돈을 미리 준비하시는게 좋을꺼에요.

바로 아속역으로 갈랬는데

버스가 애매해서 지하철 환승을 선택했습니다.

일단 방탄소년단을 탈수있는 가장 가까운 시암역으로 갑니다.



버스보면 진짜 낡았어요

살아 움직이는 레트로입니다.



날시가 좋았어요

카오산에서 나가는길은 심야빼곤 항상 러시라서

택시타면 돈아깝습니다(가난한 여행자 기준)



버스가 수동인데

기사님 변속하는게 ㅈ간지라서 찍어봤습니다.



자하철 타는데 대봉이가 문제가 생겼습니다.

지하철표를 기계가 먹었어요ㅋㅋㅋㅋ

그러더니 앞에 있던 경찰(?) 역무원, 안내원 

모두가 다 달라붙었습니다ㅋㅋㅋㅋ

보니까 기계 아래 낑겨있더군요.

아무도 못하는 경험을 대봉이는 하고가네요.

부럽다!

새로운 경험!!





아속역 바로 옆에 있습니다ㅎㅎ

오랜만에 왔는데 여전하네요ㅎㅎㅎ

불친절한것도 여전할듯ㅎㅎㅎㅎ


http://


수다식당 위치입니다.

애매할땐 아속역으로 가시면 잴 편해요.



오후 1시반쯤 갔는데 널널하네요



오늘도 역시

손님이 왔지만

직원은 안나타납니다

이걸로 화나진 않아요.

왜냐면 이런거 알고 왔으니깐요.



끈적거리는 테이블이랑

낡은 식탁보와 벽의 그림들(?)...

참...

예나 지금이나...

안변하네요 

ㅋㅋㅋㅋㅋㅋ



다음에 오면 밖에 안아보자고 생각했는데

날씨를 보니 용기가 안납니다...



일단 왔으니까 

타이거 하나 시켜줍니다

참고로 여기 굉장히 덥습니다.

웬만하면 실내에 펜 아래 앉으면 그나마 낫네요.



전에도 고양이가 나타나더니

오늘도 어김없이 고양이가 나타납니다



방울이 달려있는걸 보니

키우는 고양인가봐요



집사로 간택되고 싶었으나

제 여권 국적이 한국인걸 알고

최종 면접에서 탈락했습니다



똠양꿍 170바트(약 6200원)

수다식당에서 똠양꿍은 처음 먹어보는데 맛있네요

샴푸맛을 버거워하는 대봉이도 곧 잘 먹습니다



원타이거는 식전용(종료)

투타이거는 식사용(시작)



똠양꿍 반쯤 먹으니까 풋팟퐁커리와 밥이 볶음밥이 나옵니다.

풋팟퐁커리를 드신다면 꼭 볶음밥을 주문해서 비벼드세요.

풋팟퐁커리만 먹으면 99.9% 확률로 짭니다.

수다식당 가격 좀 설명해드리면....

볶음밥은 스몰사이즈 기준으로

 닭,소고기,돼지고기는 80바트

새우,게살은 100바트에요.

미디움200바트

라지 250바트입니다.

참고로 볶음밥이 양이 제법 많이 나오는거 감안하고 

너무 큰사이즈 주문하지 마시구요,

(특히 맥주마시면 배에 엄청 퍼집니다)



풋팟퐁커리 350바트(약 12500원)


방콕에 풋팟퐁커리 하는곳이 제법 있던데

수다식당 풋팟퐁커리의 특징이라면

게딱지 없이 살만 발라져 나온다는거에요.

이게 편해서 여기만 오게되는거 같아요.

다른곳에 가서 먹었는데 확실히 만족도가 떨어졌어요.




충격과 공포의 수다식당 화장실입니다.

싸고 알아서 처리하셔야 합니다.

방콕은 대부분이 그래요.

이날 

풋팟퐁커리+볶음밥+똠양꿍+맥주 

배터지게 먹고 나왔습니다.

맥주랑 같이 먹으면 뱃속에서 엄청 뿔어요ㅎㅎㅎㅎ










그러고 다음날 27일이 밝았습니다.











또 갑니다



이날은 똠양꿍 대신에 캐슈넛이 들어간 

어쩌고를 시킵니다.

이름 몰라요.

그냥 손가락으로 메뉴판 쿡 찌르면서

디스원 했거든요.

가격은 150바트 (약 5400원)



캐슈넛과 닭살과 참치살이 들어가요.

그림으로 보니 맛있어 보이더라구요.

특히 참치살이 들어간대니까 

궁금해서 시켜봤습니다.





기대기대(두근두근)




















똠양꿍 시킬껄 그랬네요











캐슈넛과 살의 케미는 좋은데

참치살과 닭살의 구분이 안가고,

양념이 조선땅에서 먹어본

케쳡섞인 조금 저렴한 양념소스 맛이 납니다ㅎㅎ

저는 그냥 저냥 먹었는데 대봉이는 오로지 풋팟퐁커리만 공략하네요.

예전에 왔을땐

커리+솜땀+잎사구치킨살+볶음밥 

이렇게 먹었습니다.

이거 먹고 저희는 이제 파타야로 넘어갑니다.



참고로 수다식당은 불친절류 최강입니다.


수다식당 알바들이 표정이 쩔어요.

싹싹함류 최강.

도도함류 최강.

그래서 팁 절대 안줍니다.

잔돈 하다 싹 다 챙겨와요.

풋팟퐁커리 저가 하나때문에 참고 먹는겁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



수다식당에서 가장 친절한건 고양이에요.

고양이가 잴친절해요.

걍 옆에 와서 뒷다리로 얼굴 긁고 있는게 친절한겁니다.



수다식당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11시까지 입니다.

일요일은 쉬니까 오시면 폭망입니다.

풋팟퐁커리가 드시고 싶은데

게살 발라먹기 귀찮으면 수다식당을 가세요.

불친절한 직원들이 싫다면

성질 더러운 블랙컨슈머 컨셉으로 

먼저 선수치는것도 좋은 방법인듯 합니다.


이렇게 해서 전에 올렸던 

파타야로 넘거아기 위해

버스타는 포스팅이랑 이어지네요

2018/06/14 - [여행] - [방콕 자유여행] 방콕에서 파타야 가는 방법중 버스로 가는법을 체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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